원영지니랑 샤라딘 케미 미쳤다 샤라딘이 춤 보는것만으로도 돈 값함

춤춰본 적 없는 날 리듬 타게 한 뮤지컬! 화려하고 다채로운 의상들로 눈이 즐거운, 신나는 뮤지컬 알라딘. 배우들의 연기가 훌륭했다. 알라딘, 김준수 배우의 확실한 노래와 춤에 한 번 더 믿음이 생겼다. 동작들에 몸이 가벼운게 보이는데 정말 거의 날아다닌다. 지니 역의 정원영 배우는 재치있는 대사들과 동작들로 매력을 마구마구 쏟아내며 웃음 포인트를 많이 만들어냈다. 샤라딘 성대모사 어떻게 한거예요..? 임별 자파..일단 얼굴 분장이 신기해서 오페라 글라스로 계속 봤다. 배우들 연기 다 좋았다. 집에 오려는 길에 밥칵 양병철 배우가 옆으로 지나갔는데 공연 잘 봤다고 이야기 해주고 싶었지만 퇴근은 빨라야 하니까! 맘 속으로 혼자 인사했다. 하루 지났는데 아직도 귀에 노랫소리가 들리는 듯 하면서 마음이 둠칫거린다.

원래 화려한무대를 좋아해요 지니가 90프로 한 공연 여배우님 ...불안해서 보기 힘들었어요...

공연 시작부터 끝까지 깔깔 웃다가 행복하게 극장을 나설 수 있었습니다 ^^ 위트있는 대사들 넘 재밌었고 화려한 색상의 의상과 댄스 보는 재미가 쏠쏠했습니다 알라딘 초연 소식듣고 이 배우들은 하겠네 라고 생각했던분들이 김준수 강홍석 배우님셨는데 역시나 캐릭터 착붙에 두분 친척? 이라더니 케미가 상당합니다 김준수 알라딘 장면마다 나오는 춤 너무 잘 추시고 능청스럽고 유머넘치는 연기 좋았습니다 왕 의상 입을땐 진짜 잘생기셨어요 강홍석 지니는 관객들을 아주 휘어잡습니다 동굴씬 진짜 엄지척입니다 그냥 믿고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최지혜 쟈스민 왜 뽑혔는지 납득할만큼 다부진 연기와 노래도 잘 하시더라구요 밥칵 오마르 카심 세분도 넘 재미었고 자파 이아고 등장때마다 감초같은 웃음 주시는데 넘 재밌었어요 조금 아쉬운건 양탄자 장면 배경이었는데 별빛만 반짝이는게 조금은 아쉬웠고요 이제 시작한지 2주정도 지난 공연 초반인데 배우분들의 연기 호흡도 너무 좋고 앞으로가 더욱 기대됩니다 배우분들 부상없이 장기간 공연 무사히 마무리하시길 바라고 또 보러 갈게요

샤롯데 자체가 극장 규모가 크진 않지만 가히 이때까지 본 뮤지컬 중 최고었습니다 배우분들의 달란트와 무대 연출, 세트, 소품 어느 하나 흠잡을 곳 없이 완벽한 무대였어요 혼자 갔음에도 불구하고 하염없이 웃고 박수치며 소통하는 듯한 무대에 모두와 함께 하는 기분이였습니다 저의 하루를 즐겁게 마무리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알라딘 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