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많은 배우님들 중에 제일 잘하시더라구요ㅠ 목소리도 좋고ㅠㅜ 처음 뵌 배우님인데 너무 좋았어요ㅠㅠ최고ㅠ

대배우진들의 노련한 연기를 가까이 볼 수 있어 정말 좋았습니다. 희곡으로 읽기만 했던 갈매기를 공연으로 볼 수 있어 좋았으며 좋은 공연 잘 관람했습니다.

각 사람들의 인생에 대해서 고민해볼 수 있었던 작품

사랑으로 인해 파멸해 가는 한 순수했던 시골 소녀의 이야기를 갈매기로 상징한 러시아 희곡 작가 안톤 체호프의 원작을 잘 살린 공연이었다. 배우들의 연기와 무대 효과나 연출이 훌륭했다며 엄마는 극찬을 아끼지 않으셨다.

연극보다 매체에 나오는 배우들이 많아서 조금 걱정했습니다. 근데 걱정과 달리 다 너무 잘해주셨어요! 도현배우님 목소리 넘 매력적이시고 대현배우님 덕분에 빵빵 터졌습니다. 캐릭터가 아픈 손가락이라서 보는내내 마음이 쓰이더라고요 ㅎㅎ 고수희 배우님 역시 코믹한 역할 소화를 넘 잘해주셨고, 김수로 배우님,이계구 배우님 모두와 찰떡 케미를 보여주셨습니다. 이계구 배우님 요번 극 통해서 처음 알게되었는데 발성도 좋으시고 중간중간 맛깔나게 살리는 포인트들이 계속 머릿속에 맴돌았아요~ 수로배우님 나오실 때마다 입꼬리가 마중 나가 있었습니다. 코믹한 연기 넘 잘하시고 또 어른들로부터 응원과 지지를 못받는 뜨레를 감싸주고 응원해주는 유일한 참어른이라고 느꼈습니다. 진지희 배우님도 첫연극 도전으로 알고 있는데 거의 어색하지않았어요. 천진난만한 소녀에서 애처로운 여인까지 한 극에 녹여내야했다고 생각했는데 관객인 저에게 잘 느껴졌어요. 소유진 배우님 오만석 배우님 이순재 배우님 다들 역할에 잘녹아들어서 이질감없이 봤습니다. 특히 유진배우님 연기 폭이 이렇게 넓은지 몰랐습니다. 진짜 최고 광기, 코믹, 귀여움, 밉상을 실시간으로 오가는데 전혀 어색하지않고 빠져들었답니다! 재밌게 잘보고 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