뻔한 스토리지만 배우들 연기와 연출에 감탄하고갑니다..!!

극단 간다는 보증입니다. 연출이 훌륭한 완성도 높은 연극입니다. 다른 걸 다 떠나서 극이 너무 재미있네요. 강력 추천합니다.

예전 극을 다시 올리고자 할 땐 시대의 변화에 맞춘 각색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 그 부분이 이쉬워요.

분명 이전에도 말이 많던 부분들 굳이 그대로 가져왔다가 안팔리니까 고치는데 그냥 극을 올리지마세요

연극인데.......... 무용같은 공연이었어요.
배우들이 무대를 만들고 사람을 옮기는 공연!
춤도 추고 몸짓도 있는데 그게 좀.. 처음에 볼 땐 어색했는데요.
이 극단의 이름이 ''간다''잖아요?? 그래서 관객에게 간다? 관객 마음속으로 가려고 이렇게 만든건가? 이런 생각을 하면서 봤더니, 어떤 진심이 느껴져서 좋았어요. 그러니까 다른 관극에서 주특기로 쓰는 화면 전환, 무대 전환, 미디어아트 이런 거 빼고 사람의 손으로 직접 다 하려는 노력이 보였다는 것이죠. 그래서 저는 참 좋게 봤습니다. 물론 관객 평점이 아주 높지 않은 이유도 분명 있는 무대였지만 별 5개를 꾹 누른 건 역시 배우들의 진심! 진심이 가득한 무대라서 좋았어요. 특히 리현 배우님, 이렇게 대성장하게 되리란 걸 생각지 못했어요. 예전에 조연할 때 눈여겨보지 않는 배우였는데... 리현 배우님의 성장기를 본 것 같아서 그점도 굉장치 좋았습니다. 앞으로도 응원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