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터나 홍보 보고 사실 별 기대없이 가벼운(?) 맘으로 가서 보기 시작했는데 대사 하나하나 빵빵 터졌어여 너무 웃다가 방심하고 있는데 또 갑자기 맘아프고 부모님 생각나고 친구도 생각나서 눈물 뚝뚝 근데 저만 그런건 아니여서 맘놓고 울고 웃었어여 진짜 강추 솔직히 대학로 연극 약간 아쉬운 느낌 많았는데 이건 고퀄이에여

비가 많이 내려서 고민하다 갔는데 너어무 좋았습니다! 스토리 개연성과 연기력이..저는 대학로에서 본 연극중 최고였어요 자극적인 장르물이 아닌 따뜻하고 사랑스러운 작품이었어요!

스토리 지루하고 대사 전달력 떨어지고 포인트를 모두 소리질러서 만들어서..그냥 중간중간 졸리고 괴롭다가 소리지르는게 보다 끝난느낌. 내돈내산 예매자가 하필 저라서 일행 세분께 사과했더니 넘 미안해 말라고 하심.

오랜만에 서울로 연극 나들이를 갔어요!

연극을 가끔 보러 가는편인데 아무래도 지방이다 보니 , 자주보러가기는 힘들긴 한데, 연극을 보고 에이 아쉽다 하고 나올때면 ,

정말 피곤이 밀려오는데 , 별이 빛나는 밤에 라는 연극은 정말 한시도 지루할 틈도 없고, 인생을 되돌아보고 생각하게 하는 부분도 있고,

정말 박장대소하고 웃길만큼 코믹하기도 하고 눈물이 찡하기도 하고, 뭔가 나를 좀 더 사랑할 수 있는 마음도 들게 하는 연극이었어요.

캠핑을 배경으로 한다고 해서 무슨 내용일까 했는데, 반전의 반전의 내용이고, 정말 아쉬운게 하나도 없는 가슴 찡한 내용이. . .

슬픔과, 감동과 , 웃음의 삼박을 다 갖춘 연극이라고나 할까요?!!

부모님을 모시고 다시 가고싶다는 생각이 드는 그런 연극이었어요!

연극보러 오시는 분들의 연령대도 다양하기도 했고, 특히나 혼자 오신 중년의 남성분들도 보이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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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중 "나는 누군가의 사랑이다. 나는 귀한 별빛이다"라는 이 대사가 정말 나를 사랑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대사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힘든일이 있어도 , 그 누군가를 위해 버텨내야 겠구나. 혹은 우리 부모님도 나를 위해 이렇게 애써주었구나 .

부모님께 정말 잘해야겠다. 라는 생각이 너무 강하게 들었던 내용이었어요.

사실 혼자 코끝 찡해서 속으로 눈물도 흘렸답니다.

아무생각없이 웃을수 있는 연극도 너무 좋지만, 이렇게 가슴 찡하고 감동적이면서 웃을수 있는 이런 연극이 저는 더더더 집중하게 되더라구요.

생동감이 있다는 이유로 연극보는걸 좋아했는데, 별이빛나는밤에라는 연극을 통해서 다시 한번 연극을 좀 더 자주보러 와야겠다 싶네요.

오랜만에 서울 나들이었는데 정말 즐거운 추억을 만들고 온 것 같아 너무 감사한 시간이였어요~~!

10월 9일 한글날.. 선선한 바람이 불고 날은 따뜻하고 기분 좋은 날씨를 느끼며 대학로 상명아트홀 1관을 향해 나아갔습니다. ^^ 연극 '별이 빛나는 밤에'를 보기 위해서였답니다. ^^ 감동과 힐링을 주는 연극이라고해서 요새 같은 퍽퍽한 시기에 제대로 힐링받기 위해 많은 기대를 하고 갔었습니다. ^^;;; 도착한 공연장은 제대로 된(?) '별이 빛나는 밤에 캠핑장'으로 세팅이 되어있었죠. 너무 아기자기하고 예쁘게 무대를 꾸며 놓았답니다. 이 캠핑장에서 어떤 이야기들이 펼쳐질까? 어떤 이야기로 감동을 주고 힐링을 줄까.. 하면서 공연이 시작하기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시작한 무대는 먼저 10년동안 일했던 직장을 그만두고 하고싶은 글을 쓰려는 작가 지망생 '청비'가 아침을 열면서, 이윽고 웃음을 마구 선사하는 커플의 이야기로 진행이 되었습니다. 여기에 불청객(?) '미스터 차사'가 등장하고, 음악을 지속하다가 생을 마감하려고 캠핑장에 온 음악가 '지왕'이 등장하면서 노래 '연가'를 관객들과 함께 부르는 시간이 제공되더라구요. ^^ (이 노래 연가는 배경음악으로 계속 깔리게 되죠...) 그리고, 캠핑장 주인 '차선'과 그의 아들 '차욱', '차욱'의 여자친구 '유화'...귀신까지...다양한 이야기들이 무대에서 보여지면서 저는 온전히 이 무대에 몰입하게 되었답니다. 음. 우리 주변에서도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는 이야기(물론 귀신이야기는 현실에서 발생하지는 않겠지만요. ^^;;;;)를 공연이라는 무대의 장에서 잘 이끌어낸 연출이 너무 좋더군요. 배우분들의 열연도 너무 좋았습니다. 제가 본 연극에는 어르신 분들이 많이 오셨는데... 너무 몰입을 하셔서 배우분들도 아니신데 독백을 많이 하시더라구요. ^^;;; 연극을 보고난 뒤 저도 오랫만ㄷ에 캠핑장에 한번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사람사는 이야기가 물씬 풍기는 연극 '별이 빛나는 밤에'... 잔잔하니 좋은 연극이었습니다. [이 글은 컬처블룸을 통해 제품 또는 서비스를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