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을 보면서 하명희 작가님의 말이 떠올랐습니다.
''상처는 사랑에 따르는 필수사양이다. 그러므로 상처를 받지 않으려는 사람은 피상적인 관계에 머물 수 밖에 없다.''
어쩌면 제가 매일 나의 가족들, 친구들과 서로 상처를 주고 받았던 것이
서로를 사랑하고 있다는 증거였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어떤 한 사람의 말과 행동이 나의 감정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그만큼 그 사람이 나에게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는 것이니까요. 문득 이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감사하게 되었습니다. 나의 곁에 있어주는, 날 사랑해주는 모든 존재들에게.
이 연극을 완성해주신 모든 스태프와 배우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누군가를 사랑해주셔서, 누군가에게 받은 사랑으로 연극을 이어가주셔서, 나 자신에 대한 사랑으로 오늘을 포기하지 않고 살아내주셔서 감사합니다.
너무 재밌었어요!
한 남자와 여자 각자 자취방을 구하던중
알고보니 이중계약으로 같은집에 이사를 오게된다.
집주인은 여행을 가벼려서 계약을 바로 잡을수 없는상태
어쩔수 없이 둘은 강제동거에 들어가는데..
모르는 사람과 한집에 ㅜㅜ
하지만 그러면서 서로를 알아간다
극자체가 재미있고
배우들의 연기도 좋아서
또보고싶은 연극입니다
몇년만에 대학로 와서 오전에 한뼘사이? 라는 연극 봤는데 완전 대실망... 이게 대체 뭔가 솔직하게 기분 잡치고 그냥 가려다가 도저히 이런 기분으론 그냥 집에 못가겠어서 몇년전에 봤었던 옥탑방고양이 연극 생각나서 또 예매했어요. 그런데 안보고 가면 후회했을 뻔 ㅠ 다시 봐도 넘넘 재밌었습니다
여배우분들도 남주들도 다 연기 잘하시고 연출, 내용, 연기 다 완전 좋았어요 ~~ 특히 뭉치 역할하신 분 연기 좋았습니다 ~
왜 롱런하는지 알겠어요 오랜만의 대학로 나들이 옥탑방 고양이 덕분에 나빴던 기분 훌훌 털고 웃으며 돌아가요 꼭 추천합니다
가볍게 보기 좋은 공연이에요~ 대사 전달력도 좋았고 무대가 크지 않아 어느 자리에서나 보기 편했습니다
주간
: 29위 
(4)
7점 (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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