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사랑을 생각하게 하는 연극. 휴지 한뭉터기를 썻네요. 강추합니다. 웃다울다웃다울다
부모님 세대분들이 보기 좋은 내용입니다. 그리고 1층에서 티켓 끊어주시던 여성직원분 친절하셔서 더 좋았어요. 김진호, 김다정배우님 연기도 괜찮았습니다!
다만.... 6층에서 티켓 확인하고 나갈 때 문열어주시는 키 작고 통통한, 똥머리한 여성직원분 교육 제대로 하셔야겠네요. 직업의식이란 게 없어보입니다. 올해만 약 60번째 관극인데, 이런 식으로 일하는 분 처음 봤어요. 아무 말없이 똥씹은 표정으로 티켓 끊더니, 보지도 않고 손가락으로 계단쪽 입구 뒷쪽이라고 휙 가리키네요. 돈 내고 보러 간 게 아니라 잘못했다고 빌러간 줄 알았습니다. 한마디 하려다가 기분좋게 보러갔으니 그냥 참았는데, 마지막 문 열 때도 매한가지더군요. 누가 일하라고 시켰나요? 돈받고 일하면 최소한의 직업의식은 가지시던가, 안 맞으면 다른 일 찾으시는 게 어떨까요? 보기 전부터 기분 흐리게 만드시는데, 연극에도 피해란 걸 분명히 아셔야겠습니다.
그리고 소품...극의 흐름에 도움되지 않을 정도로 낙후된 것들이 너무 많고 관리가 전혀 안 되는 듯 보였습니다ㅠㅠ
마지막으로 관크...제가 봤던 극 중 오늘이 최고의 날이었네요. 시작하자마자 자리 옮기던 두분으로 물꼬를 터서 다른 4분 갑자기 자리 옮기더니 극 시작했는데도 부스럭.. 폰 켜거나 부스럭대는 분들 많은 것, 도중에 울리는 전화는 연령대가 높은 극이니 예상은 했다지만 해도해도 너무 심한데다가 전화 받는 분도 계시고, 도중 대화하는 분들도 정~말 많고, 심지어는 열심히 연기 중인 배우 앞에서 "이걸 돈주고 봤대?" 하시던 아버님^^ 부디 만수무강하세요. 무대에 발 올리고 보시다가 배우가 눈치줘서 발 내리시기도 했죠.
그 분들도 잘못이지만 시작 전 직원의 제대로 된 관리와 공지가 있음 좋겠습니다.
보기 전부터 찌푸리고 시작해서 보는 도중은 도저히 집중이 안 됐는데, 그 와중에 배우분들이 정말 열심히 연기하셔서 그나마 위로가 되었습니다. 극은 배우만이 만드는 게 아니란 걸 많이들 알았으면 좋겠어요.
다른 분들은 저와 같은 직원과 관크없길!
감동적이었습니다
배우님들 연기도 너무 좋았어요
와이프와 결혼 한 지 벌써 25년차, 아이들 모두 대학 보내고 오래 간 만에 대학로에 있는 연극을 관람했다.
"뷰티풀라이프" 전체적인 내용에 대한 감을 잡을 수는 있었지만 일부러 후기 같은 건 보지 않고 바로 직관을 했다.. 배우들의 맛깔스러운 연기와 함께 와이프와의 지난 과거를 떠 올릴 수 있었고, 남은 기간을 부부가 어떻게 생활해 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게 하는 꽤나 괜찮은 연극이었다... 아울러 여러 배우들이 캐스팅이 되어 있어 기회가 된다면 다른 배우들의 연기도 보고 싶다는 기대를 가지게 되었다.
배우들 연기도 정말 좋았고, 딸과 함께 울고,웃고 즐거운 시간 이었습니다. 적극 추천드립니다.
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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