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95년 파리.. 가장 아름다운 사람들의 대 서사시가 펼쳐진다. 빵 한조각을 훔친 죄로 19년 동안 감옥 생활을 하고 나온 장발장! 감옥에서 나온 그에게 사람들의 시선은 차갑기만 하고... 또 다시 배고픔과 자괴감에 빠져있는 장발장에게 따뜻한 손길을 내미는 르미에르 신부! 하지만 장발장은 자신에게 호의를 베푼 심부님을 저버리고 은촛대와 은수저를 훔친다. 그러나, 자신을 끝없이 뒤쫓는 자베를 형사에게 붙잡히고 만다. 그리고 자신을 위해 거짓 증언을 해 주는 신부님의 모습에 인간에 대한 신뢰와 용서를 깨닫게 되고 그 깨달음의 은혜를 다른 이들에게 베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