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1학년 이후로 역사를 배울 일이 없어서,
기억 속에서 잊혀져 갈 수밖에 없었는데,
역사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네요.
또 다시 볼 기회가 있기를 바랍니다

서강대학교 메리홀이 작지만 아담하더군요. 어머니와 함께 본 연극이었습니다. 어머니가 옛 생각이 나셔서 그런지 많이 좋아하셨습니다.

우리의 산업화 시절 이야기를 고스란히 잘 담겨 있는 멋진 공연이었습니다.

그 시대의 우리가 어떤 시절를 겪고 있었는지 어떤 어려움이 있었는지

산업화의 주력들의 어떤 노고가 있었는지 너무나 잘 담겨 있어서

공연 시간이 너무 짧다고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게다가 공연 배우들의 표정, 말투 자주쓰는 단어 등 너무나 비슷하고

이해가 쉬운 해설 그리고 신문기사등을 참조로 해주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또 보고 싶은 공연입니다. 강력 추천합니다!!

음... 간단하게 공연평을 하자면,

중견 배우분들이라서 그런지 발성도 좋고 연기도 잘 하심.

경제 개발 시대 당시 상황들을 굵직굵직한 것 위주로 에피소드 형식으로 공연.

근현대사에 관심이 많아서 대부분 알고 있는 내용이긴 했는데...

그래도 싱크로율 쩌는 배우들을 보니까 당시 그 상황을 직접 보는 거 같은 기분이 들어서 좀 가슴 설렘ㅇㅇ

박대통령 집권기 18년을 1시간 40분 정도의 시간에 담아내기엔 너무 짧았지만

그래도 나레이션도 활용해가면서 나름 잘 보여준 듯.

극좌든 극우든 어느 한 쪽으로 편향된 정치색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한 번쯤 보면 좋을 거 같음.

내가 아는한 전부 역사적 사실에 기반해서 만들었고 쿠데타의 미화나 박정희 신격화의 느낌은 없었다.

개인적으로는 아쉬운 점도 있었지만...


여튼 박정희, 이병철, 정주영 세 인물의 연기를 맡은 배우들 싱크로는 쩔었음ㅇㅇ

특히 정주영.

딱딱할 수 있는 시대극에 정주영이 그나마 깨알같은 재미를 많이 만들어 준 거 같다.



한 줄평 :

1910년대, 나라가 없던 그 시절 태어난 난세의 영웅들은 비록 모두 고인이 되었지만

그 발자취와 위대한 업적들은 영원히 기억될 것이다.

2년 전에는 화장실이 그렇게 불편하더니,올해는 대학가에서는 못하지만,박근혜 당선인의 모교이며 시설이 좋은 곳에서 해서 너무 좋았습니다!또한3년 전,[6.25전쟁과 (우남)이승만 대통령]에서 박기산 선생님이 다시 박정희 전대통령 역을 명연기 해주셔서 너무 좋았고,목소리나 태도가 거의 똑같았던 정주영회장님의 조현건님,카리스마 이병철회장님의 이병술님!T.V에서만 뵙던 정한용 선생님과 장기용 선생님의 자상한 해설도 너무 좋�蚌윱求�!그리고,6.25전쟁과 이승만에서 초상규님,정병호님,박봉서님과 그외 여러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좌파들이 애용하는 단어(?)를 내걸었지만,국가와 민족의 꾸준한 발전적 연극을 애쓰시는 ''''민중''''극단에도 무한한 감사를 드립니다!♥~... 그런데,많은 연극을 보았지만,''''화생방''''(?)을 연극도중 당하기는 처음이었는 데,토요일인 오늘부턴 그런 일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어쨌든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