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핑크예리는 러블리하고 귀욤

숏컷이ㅇ꼭 두툼한 귀모양처럼 비글같았았슴 넘귀여움 그 잡채

최창빈-정지윤-신광희-정보빈-표민엽-권희대 최창빈 배우랑 신광희 배우는 공통점이 있는데, 페어에 상관없이 혼자서도 엄청 잘 웃기는 배우들이다. 그런데 오늘 이 둘이 결합되니 시너지가 장난 아니었다! 정지윤 배우는 오늘 두 번째로 보는데, 이전과 달리 짜증이 섞인 혜선이어서 신선했다. 은근 아들 역인 표민엽 배우와도 캐미가 잘 어울렸다. 표민엽 배우는 뭔가 최창빈 배우와 정지윤 배우의 얼굴이 섞이면 표민엽 배우일 거 같아서 정말 싱크로율 돋는 유전적인 가족 같았다 ㅎㅎㅎㅎㅎ 역시 오늘도 맥스들 중 가장 합리적으로 움직이려 하고 엄마의 행복을 바라는 효자였다! (엄마가 그것을 좋아하는지는 별개로 ㅎㅎ) 권희대 배우는 목이 갈려나가는 거 아닌가라는 느낌이 들 정도로 톤을 정말 잘 조절하는데, 화를 낼 때는 또 발성이 쩌렁쩌렁해서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발성이 터질 때는 대극장에서도 마이크가 필요 없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객석과 무대에 벽과 창문도 진동이 오는 느낌이다. 정보빈 배우는 오늘 입덕담당이었다. 많은 관객들을 입덕시켰다! 이기자 중 권희대 배우와 유독 캐미가 좋은데, 이전에는 귄희대 배우의 권모술수에 끌려다니는 느낌이라면, 이제는 '미친 여자'에 대해 말할 때부터는 오히려 이기자를 쥐락펴락하는 느낌으로 전세 역전을 보여주는 부분이 있어서 더 재미있었다!

희대님 표정만으로 터트리시는 어마무시한배우!!

곰돌이 옷이 되게 잘 어울리시더라고요~ 다음에 또 보러 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