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이머시브극이었어요
관객들도 공연의 일부가 되어서 잘 즐겼던 것 같습니다
고전을 이렇게 재밌게 감상하다니
원작도 궁금해지네요
배우들의 멀티능력에 감탄했습니다
여러회차 보면서 좋은점은 다양한 배우님들의 매력을 각각 알게된다는 것!! 하도권 배우님이 뱃고동 같은 스타일이시라면 김주택 배우님은 좀 더 리드미컬한 느낌! 케이윌 배우님은 다음주에 볼 예정이니 기대중이에요!
피에르가 뱃살이 통통한 역할이라 배우님들이 배쪽에 통통하게 옷을 입은 것 조차 너무 귀여우심 ㅠㅠ!
지금까지 3회정도 봤는데 프리오픈 때 보다 점 점 배우님들 사이의 합이 좋아지는 것이 느껴짐!! 다들 열심히 연습하셔서 어색한부분은 없었으나, 좀 더 능글맞아지고 좀 더 자연스러워졌다고 해야하나 그런 느낌이 매 회차 볼 때 마다 생겨서 너무 좋았어요! 이래서 한 공연을 여러번 보는 이유가 있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뮤지컬이 처음이고, 이번 그레이트코멧으로 뮤린이의 발걸음을 떼게 되었는데 참여형 이머시브 극이라서 너무 잘됐다고 생각함ㅠㅠ 관크나 이런것 걱정할 필요 없고 내가 너무 호응하면 민폐인건가 이런생각도 안해도 됨!! 그냥 즐기세요!! 배우님들과 함께하면 됩니다!!!!
공연 시작 전 인사하는 무대에서 배우님들이 각각 본인의 이름을 알려주기도하고, 외워달라 하기도하고 (러시아 배경이다보니 이름이 어려움) 예습을 하고 가면 두배 이상으로 극을 더 잘 즐길 수 있게될 것 같아요! 오픈 첫 공 부터 보면서 여러 회차 보다보니 아무래도 이해도가 높아지긴 했습니다:)
사실 극을 보다보면 애정하는 배우 말고도 다른 배우님들이 앙상블 배우님들까지 너무 열정적으로 공연을 하시기 때문에 행복감이 배가 되는데요
처음은 vip석에서 즐겼고 두번째, 세번째는 코멧석에서 즐겼습니다.
극 자체에 집중하려면 vip석에서 즐기는게 좋고(온전히 내가 집중하고자 하는 배우님에게 집중이 가능) 코멧석은 극 자체에 함께 녹아들 수 있어서 좋았어요!!
연주자들, 앙상블, 배우들 가까이 볼 수 있는 공연!
1층에 어디에서도 앉아도 다 잘 보일 것 같습니다 ~
내용은 전쟁과 편화의 잛은 에피소드이지만, 너무 잘 만드러지고, 의미를 잘 살린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넘버들도 너무 좋았습니다!
톨스토이 좋다는 큰딸, 몬베베 둘째딸, 음악 즐기는 남편까지 온가족 관람
새롭고 너무 즐거웠어요.
내가 배우분들을 보는게 아니라 배우분들이 나를 보는 느낌
극속에 들어가 있는 느낌
16열이라 배우분들 많이 오가시고 마주보고 박수쳤습니다
주간
: 15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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