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배경설명을 조금 만 더 부연하면 극을 따라가기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좋은 공연이었습니다!

공연예술의 장점이 극대화된 극
메세지도 연출도 에너지도 어느 하나 아쉬운게 없었다
재연 오면 기간 좀만 더 길게 ㅜㅜ
일단 와주세요...

처음 ��소녀를 관람했을 땐 단지 까이가 무사했으면 좋겠다, 연영이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바람뿐이었다. 그리고 두 번째 세 번째 보다 보니 주제가 아동학대라는 점에서 극 자체를 즐길 수 없었고, 회차를 거듭할수록 마음이 무거웠다. 지금도 어디선가는 학대받고 있는 아이와 무지하고 상처 주는 어른들이 존재할 테니까. 까이는 특별한 아이다. 어릴 적 받은 학대로 과거에 살고 있는 연영의 현재를 보여주기도 하고, 실제로 뭐가 잘못된 건지 모르거나 두려워서 말 못하는 아이들을 대변하듯 말을 하지 못하는 인물로 나온다. 인상적인 부분은 환청에 시달려 자신의 얘기를 알아듣지 못하는 연영이 벙어리 까이의 언어를 알아듣고 도움을 준다는 것이다. 마치 어른이 된 연영이 학대 당한 어릴 적 자신을 구하는 것처럼 느껴졌다. 또 하나는 배경이 인도라는 점이다. 단지 한국의 아동뿐만 아니라 인도에서 행해지는 벌금을 내더라도 어린 여자아이를 사고 파는 혼인 행위를 지적하고, 나아가 여성에 대한 사회 불평등을 적나라하게 보여줌으로써 약자를 통해 인간의 본질에 다가가기 위해 노력한다. 어릴 적 학대받은 아이는 커서 어떤 어른이 될지 아무도 모른다. 너는 커서 내가 되겠지.. 겨우 내가 되겠지. 아니, 어떤 형태로든 사랑받고 사랑할 수 있는 어른으로 성장해 저마다 행복을 찾았으면 좋겠다.

와..이거뭐 호그와트에 들어가는줄알았습니다 일단 극장퀄리티미쳐따이!! 조명,무대,음악,연출 뭐빠지는게 없다이거야 압도적!! 근데 제일 좋았던건 뭐다? 뭐다!!????? 배우님들의 연기!!!!! N차 관람해야될것같습니다. 평소 알고는있지만 신경쓰지않았던 폭력,아동학대,방임 다시한번 나를 돌아보고 주위와 사회를 생각해보는시간이었습니다. 감사하고 재밌는연극이었습니다 ��소녀 빠이팅!!!

무대/조명 그리고 무엇보다 배우분들의 연기가 너무 멋져서 처음부터 끝까지 완전 몰입해서 감상했습니다! 배우 한분 한분 모두 무대 위에서 빛났어요! 이 극은 우리 주변에 고통 받고 있는 그리고 앞으로 고통받을 아이들에게 도움을 줄거라 저는 생각해요. 좋은 공연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