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 관람인 데 정말 너무 재미있습니다. 옥느님은 뭐 말할 것도 없고 다른 배우님들도 정말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여줍니다

뮤지컬 ‘레드북’ (서울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 2023.03.25) 판타지다!!! 영화, 연극, 뮤지컬이란 장르가 꼭 갖추어야 할 덕목이 바로 ‘판타지’다.. 처절하게 잔인한 현실을 보여줘도, 가슴 시린 사랑의 아픔을 이야기하고 있어도, 잔혹한 살인이 난무하는 지옥도를 보여 주고 있어도, 그것을 본 사람에게 ‘판타지’를 주어여 한다.. 여기서 ‘판타지’의 역할은 거창하지 않다.. ‘휴....자, 힘내서 한번 살아볼까’ 하는 마음을 갖는 것도, ‘ ’앞으로 또 다른 누군가가 나타나고 우린 또 뜨거운 사랑을 하겠지’하는 것도, ‘난 운 좋게 오늘도 살아있네’ 하는 감사하는 마음도 ‘판타지’가 부리는 마법인 것이다.. ‘래드북’이 이런 ‘판타지’를 주었다.. 같이 본 친구에게 이런 말을 했다.. ‘좋은 작품을 보고 나면 꼭 구름 위를 걷는 것 같애. 우리 앞에 가는 사람들을 봐봐 마치 구름을 걷는 것 같지 않아? 하고.. 보는 내내 입가에 미소가 지어졌다.. 귀에 엥기는 넘버들로 행복했다.. 재미, 감동, 주제까지 명확하게 와닿았다.. 이쯤 되면 ’레드북‘은 굉장히 좋은 ’뮤지컬‘이라는 걸 입증한 셈이다.. 거기에다가 우리의 ’옥주현‘!!!!! 이번에도 너무나도 잘했다!!! 연기, 노래, 발음 하나하나 뭐 하나 흠잡을 데가 없는 ’옥주현‘!!! 같이 캐스팅 된 ‘민경아’, ‘박진주’도 물론 잘하겠지만, 난 개인적으로 ‘옥주현’의 안나 외 다른 ‘안나’는 생각되지 않았다.. ‘옥주현, 이번에도 얼마나 잘할까’ 하는 게 나의 국룰이 되었고 매번 입증되었다.. 국내 창작 뮤지컬의 원탑을 다투는 ’레드북‘, ’빨래“ 난 못 고르겠다..^^ ‘자, 자신의 이야기를 하세요!! 제2의 누군가가 되지 말고 제1의 내가 되세요. 여기 로렐라이 언덕에선 자신의 이야기를 하셔야 해요’ 은혜 충만의 시간이었다^^

정말 보고 싶은 작품이었으나 티켓팅에 실패해 예매대기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다행이 예대가 터져줘
볼수 있었네요 자리도 오피석 뒤쪽 2열이라 근접거리에서 내가 좋아하는 배우를 볼수 있어서 넘
좋은 시간이였고 이야기에 중심에 있어 자주 볼수 있어 더 좋았던거 같네요.
전체적으로 재미있었고 예매대기가 또 도와준다면 한번더 관람하고 싶네요^^
참고로 토요일 관람자들은 집회가 있을수 있으니 교통편을 잘 알아 보셔야 하릇 합니다.늦을뻔 했다는...

아무 생각없이 그냥 뮤지컬이 보고 싶어서 급하게 예매했었는데요 내용도 모르고 그냥 옥주현이니까? 하고서 예매했어요 근데 내용도 정말 재미 감동 전부다 하나도 빠짐없이 있고 넘버도 너무 좋았어요

옥 안나~~ 나도 행복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