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의 색채가 묻어나는 새로운 무용극 <백조의 호수>가 오는 3월 말 관객들을 찾는다.

오는 29일부터 LG아트센터에서 선보일 <백조의 호수>는 아일랜드 대표 연출가 겸 안무가 마이클 키간-돌란이 연극, 춤, 라이브 연주를 결합해 만든 작품이다. 지난 2016년 10월 더블린 연극 페스티벌에서 초연, 11월 런던의 새들러스 웰스 극장에서 공연하며 평단으로부터 호평을 받기도 했다.

아일랜드의 시골 마을을 배경으로, 차이콥스키의 음악이나 동화 속 왕자 대신 현대 사회의 어두운 민낯을 풍자해 현실감을 더한다. 특히 희망이 보이지 않는 현실 속에서 펼쳐지는 아름다운 춤은 관객들에게 색다른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마이클 키간-돌란의 <백조의 호수>는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공연되며, 인터파크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글 : 이우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wowo0@interpark.com)
사진 : LG아트센터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