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계 인기 창작진들이 의기투합해 만든 새로운 창작뮤지컬 <홀연했던 사나이>가 오는 2월 무대에 오른다.
 
<홀연했던 사나이>는 <팬레터><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등을 연출했던 김태형과 <모래시계>의 오세혁 작가, <리틀잭>의 다미로 작곡가가 참여해 만든 뮤지컬로, 1987년 ‘샛별 다방’이란 공간에서 저마다 불안한 꿈을 안고 살았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휴먼 드라마다.
 
‘샛별다방’에 홀연히 나타나 사람들에게 꿈을 심어주는 ‘사나이’ 역에 정민, 박민성, 오종혁이 캐스팅됐고, 과거와 현재를 이어주는 발칙한 아이 ‘승돌’은 유승현, 박정원, 강영석이 연기한다. 아들 승돌을 데리고 억척스럽게 다방을 운영하는 마담 ‘홍미희’는 임진아와 임강희가, 로맨티스트 만년 선생 ‘황태일’은 박정표와 윤석원이 연기하며, 백은혜와 하현지가 지리한 현실 속에서도 아름다운 사랑을 꿈꾸는 ‘김꽃님’으로, 장민수와 김현진이 청년 ‘고만태’로 분한다.
 
유쾌하고 가슴 따뜻한 뮤지컬 <홀연했던 사나이> 무대는 2018년 2월 6일부터 4월 15일까지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펼쳐지며, 티켓은 12월 19일부터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글: 박인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iapark@interpark.com)
사진: 컴퍼니 연작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