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서편제>가 오는 8월 관객들을 찾아온다.

뮤지컬 <서편제>는 이청준 작가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전국을 유랑하는 세 아티스트가 자신이 선택한 길을 걸어가면서 겪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특히 이은미의 '애인있어요', 김범수의 '하루' 등 수많은 명곡을 쏟아낸 작곡가 윤일상과 조광화 작가, 이지나 연출, 김문정 음악감독이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초연부터 참여했던 이자람, 차지연과 함께 국립창극단 소속배우인 이소연이 송화 역으로 새롭게 합류한다. 송화 역은 자신에게 주어진 길과 운명을 맞서 나가는 아티스트로 뛰어난 가창력이 필요한 역할이다.

기성시대의 편견과 선입견에 맞서 자신의 길을 개척하는 동호 역은 배우 강필석과 김재범, 박영수가 맡았다. 외로운 가운데서도 아티스트로서의 자존심을 지키며 살아가는 아버지 유봉 역에는 배우 서범석과 이정열이 캐스팅됐다.

가슴 속 깊은 울림을 줄 뮤지컬 <서편제>는 오는 8월 30일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개막하며, 오는 7월 11일 1차 티켓오픈이 진행될 예정이다.


글 : 이우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wowo0@interpark.com)
사진 : CJ E&M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