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것이 준비된 공연
음악 조명 스토리 배역 연기 재미 감동 웃음 눈물..이미 완성형 공연.
1막은 라이카에 오열이라면
2막은 장미의 이야기에 오열..
뮤지컬이 하고자하는 이야기는 많아 결론이 뭘까 하는 의견도 있지만 원래 철학이란 결론이 없는 고민이라 생각해서 가장 본질적인 질문은 인간이란 존재는 무엇인가 인것같다.
일차원적인 사고의 라이카가 인간이 되며 여러사고와 감정들을 느끼게 되고 그 인간이 되는 과정안에서 자신과 어린왕자, 장미, 각자의 인간이란 무엇인가에대해 질문을 던졌던 극이였다.
인간이란 복잡한 생각과 감정속에서 나를 지키는 법을 배워나가는게 앞으로 인간이 된 라이카의 숙제아닐까
그리고 라이카가 내가 그때 덜 기다렸다면, 덜 버텼다면 달랐을까? 후회와 선택.. 후회는 소용없고 결과는 알 수 없다..
후속극이 있다면 라이카가 앞으로 자신이 자신답기위해 자신을 선택해야하는 과정을 담을것 같다.
진짜 라이카는 너무 좋은 작품이에요.
존재한다는 것에 대해서 질문해볼 수 있는
정말 좋은 작품...
큰 기대없이 선공개곡 ''아름다워''와 ''기다려''가 너무 좋아서 이거 들으러 갔는데, 보고 난 뒤 바로 티켓 두 장 더 예매했어요! 연강홀에서 올린 이유가 있는 화려한 무대 세트와 눈과 귀가 즐거운 바오밥들까지... 너무 좋았어요. 강아지와 함께 사시는 분들은 눈물 쏟을 이야기예요. 꼭 강아지와 함께 살지 않더라도 정말정말 감동받고 나온 이야기였어요. 슬프기도, 화나기도 하지만 저에게는 감동이 더 크게 남았네요. 스포 안 보고 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주간
: 6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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