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연극을 보게됐습니다.
좁은 공연장이 좀 어색한 세대여서
바로 코앞에서 연기자분들과 호흡하다보니
내가 그 안에 있는것 같았습니다.
음악이 나올때마다 같이 춤출뻔 했네요.
출연자 개개인의 케릭터가 찰떡이였구요.
각자의 연기가 훌륭했습니다. 박수드립니다.
메이드 인 코리아가 풍자되는 면면들이 참 ..... 쩝
여튼 즐겁게 하루를 마무리하게 해주셔서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
사람을 국내산으로 만들어 가는 과정이 유쾌했어요.
노래와 춤이 어우러져 나도 모르게 소심하게 따라하고 있더라구요 ㅎ
한국인이라면 이렇게 하는거 공감이 가면서도 조금은 씁쓸한 맘이 들기도 했어요.
낯익은 배우의 공연이라 더 반가웠고 90분 내내 웃음이 끈이지않더라구요.
중간 짬에 나온 퀴즈를 맞춰서 상품도 받고 오늘은 행운의 여신이 저에게 찾아 왔던 날이였어요.
배우분들 한분 한분 모두 열연해주시고 호흡도 잘 맞아서 나무랄데 없는 공연이였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좋은 공연 보여주세요~
원산지를 바꿔치기 하는 일당이 수입품에 몰래 섞여 들어온 조선족 여자의 원산지를 바꿔준다는 작품의 기발한 아이디어가 돋보입니다. 사람의 원산지를 바꾼다는 의미가 다소 어패가 있지만, 범죄를 일삼아 온 사기꾼 일당들이 약자를 위해 전과는 다른 색다른 사기를 저지르는 과정에서 왠지 따뜻한 마음과 온기가 전해질 것 같아 기다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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