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같이 마동석같은 등치는 옆사람과 어깨 싸움해야 됩니다..
한스 짐머는 정말... 어떻게 이렇게 영화와 찰떡인 곡들을 만들어 낸 걸 까요? 오늘도 들으면서 영화 장면이 하나하나 생생하게 생각나서 정말 행복했던 하루였습니다!
묵직한 곡들과 귀여운 곡들, 영화와 애니메이션 곡들이 적절하게 섞여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 구성인 것 같았습니다! 인터스텔라에서 롯데콘서트홀의 오르간을 활용하지 않은 것은 아쉬웠지만, 탑건을 포함한 여러 곡들에서 밴드 기타를 조합한 것은 또 색다르게 좋았어요! 그리고 캐리비안의 해적은 정말 제일 합주가 잘맞는다고 느꼈습니다! 눈앞에 파도가 몰아치는 느낌이더라구요 엔딩곡으로 최고였어요!
롯데월드몰 콘서트홀은 이번이 처음이라 월드몰8층을 찾는데 약간의 혼란이 있어서 롯데시네마쪽 8층에 갔다가 되돌아온 헤프닝이 있었습니다. 또한 예약해 놓은 관람석 위치가 어떨지 확신이 나지 않았는데
막상 가서 보니 2층 스테이지에서 연주자님들이 아주 잘보이는 생각보다는 좋은 자리였고 또한 스크린에는 연주되는 곡의 제목을 보여주어 기분이 좋았습니다. 전체적인 곡 편성 특히 마지막곡 선정은 기가막힌 한수 였다고 생각됩니다. 아주 감동적인 콘서트였습니다. 같이 간 집사람도 아주 만족하여 어도한 기분이 뿌듯하엿습니다. 앞으로도 종종 기회가 되면 콘서트에 가려고 합니다. 좋은 연주 들려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영화의 영상도 같이 나왔으면 더 좋았겠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영화에서 듣던 음악을 라이브 오케스트라로 들을 수 있어서 색다르고 재밌었어요.
유튜브 영상, 릴스 등을 볼 때 나오는 영상들에 쓰이는 배경음악들. 정말 다양합니다.
그러나 한스 짐머 음악 콘서트를 듣고 나니 이 배경음이
한스 짐머가 작곡한 음악이었구나를 깨닫고 한스 짐머의 음악이 얼마나 우리 일상에서 많이 다가와있는지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훌륭한 오케스트라 단원들의 실력으로 마치 실제 음원을 듣는 것 같았습니다. 좋은 장소와 좋은 음악과 좋은 음악가들이 만나 훌륭한 기억을 만들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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