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타하리 시즌 1,2 본 관객으로서 이번 시즌은 정말 최고로 완벽했던 것 같습니다. 시즌1때는 뭣도 모르고 봤다가 넘버는 좋았지만 스토리가 잘 이해되지 않았고, 시즌2는 좋아하던 넘버도 빠지고, 사실적 역사에 기반에 구성하다보니 스토리도 여전히 밋밋했어요. 그런데.. 이번 시즌은 오프닝 구성부터 뭔가 확 바뀐 느낌이었습니다. 대담한 각색과 스토리 전개... 그만큼 시간도 늘어나도고 개연성 있는 스토리라인도 좋았고 넘버도 풍성해졌어요. 무엇보다 시즌2에서 빠졌던 ‘춤을 시작해’넘버가 들어가서 너무 좋았고, 전쟁 시기 중간 중간 흥겨운 쇼스토퍼와 앙상블의 노래와 춤이 너무 좋았습니다. 육현육 배우님 너무 멋졌습니다.! 요즈음엔 뮤지컬 3세대가 많이 등장하는듯하여 젊은 배역 캐스팅으로 보았는데, 넘버들이 다들 좋아서 관록있는 선배배우들의 조합으로도 보고 싶네요. 마타하리 악보집까지 내주셔서 너무 좋아서 얼른 구매했네요. 배우 외에도 음악감독, 특히 제가 젤 좋아하는 오필영 무대감독님의 무대 연출도 역시나 최고로 훌륭했습니다. 완벽한 스텝진과 배우가있었기에 훌륭한 무대였고, 돈이 아깝지 않은 무대였습니다. 남은 기간도 열심히 최선을 다하셔서 좋은 모습 보여주시길 기대합니다. 조만간 한번 더 보러 갈게요`^^

창섭이만 짱 오직 그만

역시!! 옥배우님 최고!! 말이 필요 없습니다!!

옥주현의 노련한 연기와 변함없는 가창력을 확인할 수 있었고 팬텀싱어에서만 봐 왔던 김바울의 멋진 저음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던 무대.

배우 연기 스토리 뮤지컬스럽고 훌륭했네요. 옥주현 배우 목소리 핑클 때부터 좋야했는데 마타하리 역할에 딱 맞는 예쁘고 힘찬 소리 듣는내내 감탄했네요.
배우들 얼마나 연습했는지 감동이었어요. 남배우이신 윤소호님 비주얼, 목소리 모두 반할만큼 멋졌네요. 안나 역할 맡은 분도 인상적이었어요. 레베카 이후 뮤지컬 오랫만이었는데 행복한 시간 보냇습니다.
러닝타임은 좀 길게 느껴졌어요. 20분 덜어내도 좋겠다는 생각. 같이간 짝꿍은 퇴근하고 보니 길어서 좀 힘들어했어요. 스탭들 배우들 오케스트라 정말 애쓰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