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스케치

카리스마+화려한 댄스…킹 앤 아이주연 김석훈

작성일2003.12.03 조회수9051
트위터 공유 페이스북 공유 RSS 구독
글자크기 본문 글자 크기 확대 본문 글자 크기 축소 스크랩 이전글 다음글 목록



카리스마+화려한 댄스…킹 앤 아이주연 김석훈

11월 15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LG아트센터에서 막이 오르는 뮤지컬 ‘킹 앤 아이(King & I)’는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인기를 모았던 고전뮤지컬의 국내 초연이란 점에서 눈길을 끈다. 국내 중장년층에게는 율 브리너와 데버러 커 주연의 영화로 널리 알려진 작품.

이 작품에서는 19세기 시암(태국)의 왕실을 재현한 화려한 무대와 의상이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로 손꼽힌
다. 하지만 무엇보다 여성관객들에게는 주인공 왕 역을 맡은 신세대 스타 김석훈(31)에게 관심이 쏠릴 듯하
다. 영화와 TV, 연극무대를 오가며 활동 중인 그의 첫 뮤지컬 출연이기 때문이다.


“뮤지컬이라고 해도 춤과 노래에 치중한 ‘쇼’적인 성격보다 일반 연극에 가까운 분위기예요. 그래서인
지 연습도 편하게 하고 있습니다.”


그가 무대에 서는 것은 2001년 10월 국립극장의 ‘햄릿’ 이후 2년여 만이다.


사실 그는 탤런트로 인기를 얻기 전인 98년부터 3년간 국립극단 단원으로 활동했던 터라 연극무대가 낯설
진 않다. 그렇다고 해도 ‘라이브’로 노래하고 춤을 보여줘야 하는 뮤지컬은 그에게도 새로운 도전인 셈이
다.


“무대에서 노래하는 건 처음이라 솔직히 걱정입니다. 더구나 같이 공연하는 분들의 노래 실력이 너무 좋아
서…. 그저 열심히 연습하고 있죠.”


그는 “왕이 부르는 솔로곡이 한 곡 뿐인 데다 가락이 단조로운 편이어서 그나마 다행”이라며 잠시 걱정스
러운 모습이었으나 춤 이야기가 나오자 이내 자신 있다는 표정을 지었다.


“춤이요? 재미있어요. 대학시절에 좀 배우기도 했죠.”


실제로 그는 연습장에서 앤 역의 김선경과 호흡을 맞추며 화려한 춤 실력을 선보였다. 음악 ‘셸 위 댄스’
를 배경으로 왕과 앤이 손을 맞잡고 폴카를 추는 장면은 이 뮤지컬의 하이라이트 중 한 대목.


왕 역을 맡은 그에게는 영화에서 대머리 배우 율 브리너가 보여준 강렬한 카리스마도 적지 않은 부담일 듯
하다.


“김석훈만의 개성 있는 왕의 모습을 보여드릴 겁니다.”


'킹 앤 아이 공연'은 2004년 1월 11일까지 계속된다. 화∼금 오후 8시. 토 오후 3, 8시, 일요일 및 공휴
일 오후 2, 7시. 3만∼11만원.


동아일보

[ⓒ 플레이DB www.playdb.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트위터 공유 페이스북 공유 RSS 구독
글자크기 본문 글자 크기 확대 본문 글자 크기 축소 스크랩 이전글 다음글 목록

댓글쓰기

입력
플레이DB의 모든 공연DB는 다음, 네이트 등 포털사이트 공연정보로 연동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