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이란 것은 그 어떤 의미도 가지고 있지 않고 다만 내가 그 의미를 부여할 소중한 기회를 붙잡기 위해 때를 기다리는 순간들로 구성된다. 연극의 시작부터 끝까지 그들은 관객에게-그리고 조연출에게- 의미없는 행동들을 하면서, 그게 아주 중요한 것인양 중언부언 하며 정당화 하지만 사실 그건 아주 의미없는 것이다.
의미란 건 자신의 선택에 달려있다. 내가 하는 행동들은 결국 내가 그것을 의미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하게되는 것이다. 그 일들이 언젠가 지나고 나면 아무짝에도 쓸모 없는 미친 짓이 될 지도 모르는 일이다.
하지만 지금 이 순간 내가 그것을 함으로서 나로 존재할 수 있다면, 기다려볼 만 하지 않을까. 어쩌면 얼마 없는내가 나로 존재할 수 있는 기회일테니까.
너무 잘봤습니다 최고에요
배우님들 정말 날아다녀요...
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고
몰입해서 봤습니다
당장 재예매하고 왔어요
모든 배우분들 연기 다 보고싶어요
본극인 “고도를 기다리며”를 보지 못해 작품을 다 이해하지 못하면 어떻하나 걱정하며 보러다녀왔습니다
하지만 배우 두분에서 보여주는 연기와 호흡으로 희로애락을 느낄 수 있었으며 때로는에스터(이순재)역에 답답한 마음이 들기도 하였지만 그 시대를 살아온 나의 할아버지를 생각했을때에 이해되는 마음과 그를 신뢰하기에 함께 우물안으로 다시 들어가는 개구리를 표현한 밸(카이)을 보며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비슷한 스토리지만 인물의 배경을 보니 다른 배우분들이 연기할 연출이 궁금해지더라고요 작품은 조금 어려웠지만 충분히 나에게 많은 깨닳음을 주는 작품이었습니다 :)
연기는 정말 잘 합니다
관객이 아닌 연기과 학생이 된거같았습니다
교수님 두 분의 강연이었..
극은 희망적인 스토리가 아닌 암울하고 어두운 내용이고 운빨인생이 이 극의 메시지인가 싶을정도로 극 자체는 뭘 전하고 싶은건지 모르겠습니다
고도를기다리며를 해석해주는 극이라는건 잘 알겠는데 그래도 이 극이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는 제대로 전달했어야하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연기과 지원하는 학생이 아니고 관객이었기 때문에 이 극이 별로 공감이 안된건지는 모르겠으나 관객으로써 공연을 보고싶지 강의를 보고 싶지는 않았다는 점에서 아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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