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와 함께한 공연이었어요 내용은 갱년기 내용이어서 특별한 내용은 아니었지만 중년여자들이 공감해서 볼 수 있는 뮤지컬이었어요^^

친구랑 처음으로 같이 뮤지컬을 봤어요 서울나들이도 하고 좋은 시간 보냈어요 함께 웃고 공감하며 좋았습니다

그 동안 몇 번을 공연 타이틀만 보고 넘겼던 공연이었다 그런데, 이제 주변에 메노포즈로 고생하는 지인들의 얘길 들으니 궁금했다 호기심에 선택한 공연 시간 떼우기용으로 선택한 낮공연이었는데 결론은 대만족 !!! 열연한 배우님들 너무 고생하셨구요 관객들과 소통하는 내용이 좋았습니다 어느새 스며들어 집중했던 공연 저도 자연스럽게 나이들어감을 받아들일 수 있을 것 같아요 공연 여운에 주변인들에게 꼭 보라고 톡 보내는 중에 후기 남겨요 지방 공연도 해주세요~~~~ 더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게 ??

8월 13일 3시 공원 봤어요 결혼 후에, 정말 오랜만에 공연을 봤네요 고딩동창들과 결혼 전에 가끔 뮤지컬 봤었는데요 이젠 50대 초반의 아줌마가 되어 고딩동창들과 공연을 봤네요. 30년 넘은 우정의 고딩동창들과의 뮤지컬 관람... 너무 좋았어요 다들 갱년기를 겪고 있다보니, 공연을 보면서 너무 감정이입이 잘 되었어요 류수화님, 주아님, 민채원님.. 모두 노래, 춤, 대사전달... 모두 좋았고, 조혜련님도 생각보다 노래도 잘 하시고, 배우들 4명 모두 현장에서 관객들을 들었다 놨다... 잘 하셔서 좋았어요 중간에, 딸이 엄마랑 전화하는 씬에서, 엄마가 결혼한다고 하니 딸이 엄마한테, "내가 태어났을 때부터 엄마는 당연히 엄마인줄 알았는데, 엄마도 여자인줄 이제서야 알았어. 그동안 키워줘서 고마워. 엄마도 엄마 인생 즐겨."라고 그러는데, 갑자기 눈물이 팡~ 나와서 당황스러웠어요.ㅎㅎㅎ 나도 엄마한테 받은게 많고, 나도 자녀들에게만 맞춰서 살다보니 감정이입이 되서 그랬나봐요.^^ 암튼... 오랜만에 좋은 추억, 행복한 추억 남겨줘서 넘 감사했습니다.

오랜만에 엄마랑 감상한 뮤지컬.. 가볍게 볼수있는 뮤지컬이었어서 옆에서 계속 웃으시는 엄마를보며 뿌듯.. 가족할인으로 구매했는데 가족관계증명서를 안찍어가서 입장 못할뻔.. 티켓 배부하시는 분이 도와주셔서 무사히 봤습니다. 추천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