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튼콜로 여러곡해주시고 열정적인 지휘자님과 오케스트라 단원들, 피아니스트분들 다들 정말 멋졌습니다!!
#드보르작교향곡9번 을 #밤베르크심포니 연주로 들었다. 1악장에 들어서자마자 내는 오케스트라의 소리가 다르다. 지휘자의 지휘에 따라 현이 내는 길고 짧고 높고 낮은 소리가 일사분란하면서도 너무나 우아하다. 플륫소리는 어짬 저리 부드럽고 고급진지. 트라이앵글 소리조차도 청아하면서 우아하다.
2악장의 주제선율을 내는 #잉글리쉬호른 의 애틋한 소리엔 눈물이 핑 돌았다. 2악장 끝날 즈음의 주제선율을 켜는 바이올린 소리도 찡하다. 어찌나 연주가 흡인력이 있고 매 슌간 긴장감이 있는지 괜찮았던 전반의 김선욱의 연주를 잊게 했다.
요 몇년 내가 직접 들었던 최고의 연주가 아닌가 싶다. 지휘자 #야쿠프흐루샤 는 젊고 탄력있는, 보기에도 찰진 지휘를 했다. 다음에 다시 오면 꼭 봐야 할 지휘자와 오케스트라였다!
#김선욱 의 #슈만피아노협주곡 1,2악장은 뭔가 특별함이 없어 아쉬웠으나 느린 2악장 후 쉼없이 들어간 3악장은 오케스트라와 주고 받는 흐홉이 좋고 자신감과 자유로움이 느껴지는 연주였다. 선율도 부드러우면서 탄력있게 들렸다. 앵콜은 아쉽게 슈만의 #트로이메라이 1곡으로 끝났다. 예당에서는 두곡 했더만 ㅋ
밤베르크심포니 예당연주를 일치감치 끊어 좋은 자리를 확보했는데, 갑자기 경기아트센터에서 얼리버드로 35% 할인된 가격 65000원에 구매가능하다고 해서 갈아탔다. 그도 그럴것이 예당은 25만에 10% 할인의 너무 큰 가격 격차. 친구도 같이 가자고 해서 좋았는데 갑자기 다른 약속이 있다 하여 이 먼 수원에서 나홀로 감상 ㅋ
지난 번 짤즈부르크 모차르테움의 연주를 이곳에서 듣고 잘 전달이 안되고 감동이 없어서 경기아트센터의 공연장 탓을 했는데, 오늘 연주를 듣고 보니 전혀 아니다. 그 공연이 별로였던 듯 ㅋ. 김선욱 피아노협연에서도 어찌나 피아노소리가 잘 들리게 오케스트라연주가 받쳐주는지. 정말 훌륭한 심포니이다.
진짜 최악이네요
울림 전혀 없고
피아노소리 다 뭉그러져서 들리고
진짜 연주자들이 너무 아까웠던 공연
주간
: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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