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소리에 힘이 넘쳐 나는 것 같아 전성기때를 방불케 하는 군요. 이제 부터는 인생을 여유롭게 살아가려는 듯 여유가 묻어 납니다. 감동적인 무대였습니다. 우리나라에 다시 온다면 또 가겠습니다.

저에게 있어서 이분, 호세 카레라스는 정말 지금까지 봐온 사람중 가장 감명깊었습니다.

세계 제3대 테너 3명중 1명이신 이 분의 공연을 보게되는 기회가 생기게 되어서 정말 감사합니다.

어릴때 전설로만 들려지던 이 분의 공연을 듣게 되니 정말 숨이 멎을듯 하였습니다.

전 이 분을 조금이나마 더 잘 보기 위해서 일부러 좌석을 앞쪽으로 하였습니다.

역시나 잘 보이니 매우 좋더군요 ㅎㅎ

테너 특유의 고음...!!! 정말 벅차 올랐습니다.

테너 호세 카레라스는 나이도 지긋하시지만 그 나이만큼 성숙한 천상의 목소리!!

기립박수가 터질때마다 전 말할수 없는 감동을 받았습니다.

지휘자이신 데이비드 히메네스는 온몸으로 지휘를 하시고 메조소프라노 피오나 캠벨은 부드러운 음성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한국인 소프라노 이정아는 고음을 잘 소화해 주었습니다.

유라시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반주도 훌륭했습니다.

모두 저에게 감동을 느끼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분의 공연을 보게 되셔서 감동을 느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상 관람후기 였습니다.ㅎ

처음 들었던 클래식이 바로 호세 카레라스가 부른 '축제의 노래' 였다.
그때 남자가 이렇게 아름다운 목소리로, 이런 식으로 노래 부를 수 있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었다.
그때 느꼈던 감동이란!
그의 노래를 직접 들었단 사실만으로도 내겐 충분한 감동이었다.
평생 절대 듣지 못할 거라고 생각했었는데....
그가 '그라나다'를 부를 때의 감동이란!

호세 카레라스와 그외 출연진도 모두 좋았어요~
다만 이층 뒷 자석이었는데,, 상당히 가파르더군요...
적응되고 나서는 괜찮았지만,,
고소공포증 있으신 분들은 어쩌면 무서울 수도 있을 만큼..
계단도 가파르고, 어르신들은 좀 조심해야 할 듯 싶어요...
그래서 그런지 앞좌석과 뒷좌석의 높이 간격은
정말 시원시원하게 볼 수 있도록 해놨더라구요^^;;

이번 공연이 나의 2번째 호세공연으로 말그대로 감동그자체 밖에 할말이 없읍니다
더욱 완숙해지고 깔끔한 무대메너 환상이엇읍니다..다시볼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