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유아때부터 좋은 공연 찾아다니며 많이도 봐왔는데 초등학생 3학년부터는 어린이 공연은 유아위주라 유치하고 그렇다고 어른 공연은 이해하기 힘들고 애매해지는 시기가 오더라구요. 그때 알게된 곳이 바로 학전블루소극장에서 하는 공연들이었습니다. 고추장떡볶이, 우리는 친구다, 슈퍼맨처럼, 분홍병사, 진구는 게임중 그리고 어제 본 무적의 삼총사까지 딱 초등생들의 눈높이에서 주변에서 일어날 수 있는 갈등 상황들을 어른과 현명하게 타협점을 찾아 풀어가며 주변을 따뜻하게 돌아보고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또 그 과정이 유쾌해서 보는 아이들로 하여금 계속 웃게 만들어요.
아이 역할로 열연하신 어른 배우들 공연을 볼 때는 정말 초등학생이라는 착각이 들 정도로였고 엄마,할머니 배우분들까지 정말 최고였습니다. 이제 벌써 아이가 6학년이 되어버려 학전 공연을 떠나야할 때가 오는 거 아닌가하는 서운함이 벌써 드네요. 앞으로 청소년을 위한 공연도 만들어주셨음 합니다.
항상 좋은 공연을 위해 애쓰시는 학전 언제나 응원합니다. 최고최고!!!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신나는 뮤지컬
재밌게 보고 왔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네요

우선 김민기님의 연극은 연주도 큰 비중을 차지하고 독특한 재미를 준다는데 특징이 있다. 아들과 본 초등학생 대상 어린이극은 "진구는게임중"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였는데, 아들과 나 모두 이번 편이 더 재미났다. 출연 배우들의 연기도 좋았고 내용 전달도 더 효과적이었으며, 메시지도 훌륭했다. 어린이극에 쉽게 몰입하기 어려운 나도 재미있게 봤고, 아들은 벌써 80분이 다 되었냐며 놀라워했을 정도다. 학교폭력과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초등학생 수준에 맞게 가볍게 다루었지만 그 뜻은 충분히 전달되었다고 생각한다. 마지막 방학을 즐겁게 기대하는 노래를 들으면서, 나는 이번 여름방학 때 아들의 수학공부량을 더 늘려야겠다고 생각하던 스스로가 부끄러워졌다. 무엇이 내 아들을 정말로 위하는 길인지 내게 다시 한번 되돌아보게 하는 고마운 시간이었다.

우선 김민기님의 연극은 연주도 큰 비중을 차지하고 독특한 재미를 준다는데 특징이 있다. 아들과 본 초등학생 대상 어린이극은 "진구는게임중"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였는데, 아들과 나 모두 이번 편이 더 재미났다. 출연 배우들의 연기도 좋았고 내용 전달도 더 효과적이었으며, 메시지도 훌륭했다. 어린이극에 쉽게 몰입하기 어려운 나도 재미있게 봤고, 아들은 벌써 80분이 다 되었냐며 놀라워했을 정도다. 학교폭력과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초등학생 수준에 맞게 가볍게 다루었지만 그 뜻은 충분히 전달되었다고 생각한다. 마지막 방학을 즐겁게 기대하는 노래를 들으면서, 나는 이번 여름방학 때 아들의 수학공부량을 더 늘려야겠다고 생각하던 스스로가 부끄러워졌다. 무엇이 내 아들을 정말로 위하는 길인지 내게 다시 한번 되돌아보게 하는 고마운 시간이었다.

무적의 삼총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