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괜찮은 연극 보고 왔어요~~~ 배우분들 말 표현두 멋졌구. 라이브 음악의조화 잘 이루어져 집중력 있게 잘 보고 왔어요~ 딸과 즐거운 데이트 였답니다~ ^^

태어나고 살고 죽는다. 연기 좋고 내용도 좋고,

''화려한 한 때를 누린 늙은 말의 이야기''라는 홍보 문구로 지나간 인생을 돌아보는 이야기라 생각하고 봤는데, 의외로 그 마지막은 참 쓸쓸했다. 화려한 한 때를 누린 늙은 말과 화려한 한 때를 누린 공작의 자서전 같은 이야기의 끝에는 마지막에 죽어서까지 뼈와 살로 주위의 필요를 채우는 말과 죽어서까지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는 사람의 이야기로 끝이 난다. 비참하게 죽은 후에도 굶주린 동물에게 자기의 살을 내어주고 심지어 쓸모없이 방치되던 뼈까지 농부에게 거름으로 준 말은 그러고도 참 쓸모 없었던 말로 기억되는 반면, 사랑을 잃은 뒤 주위에 신세만 지다 죽은 공작은 이미 오래 전부터 다른 사람들의 삶을 피곤하게 했음에도 불구하고 죽어서도 그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 화려한 장례식을 치른다.
인간이 무엇이길래, 동물은 또 무엇이길래 이런 대접을 받는 것인가를 생각하게 하는 마지막이었다. 물론 인간을 동물처럼 취급해야 한다거나, 동물을 인간처럼 취급해야 한다는 말은 아니지만 같은 생명의 마지막이 이렇게도 다르고, 이렇게 슬플 수 있다는 사실에 씁쓸해지는 마지막이었다.

''화려한 한 때를 누린 늙은 말의 이야기''라는 홍보 문구로 지나간 인생을 돌아보는 이야기라 생각하고 봤는데, 의외로 그 마지막은 참 쓸쓸했다. 화려한 한 때를 누린 늙은 말과 화려한 한 때를 누린 공작의 자서전 같은 이야기의 끝에는 마지막에 죽어서까지 뼈와 살로 주위의 필요를 채우는 말과 죽어서까지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는 사람의 이야기로 끝이 난다. 비참하게 죽은 후에도 굶주린 동물에게 자기의 살을 내어주고 심지어 쓸모없이 방치되던 뼈까지 농부에게 거름으로 준 말은 그러고도 참 쓸모 없었던 말로 기억되는 반면, 사랑을 잃은 뒤 주위에 신세만 지다 죽은 공작은 이미 오래 전부터 다른 사람들의 삶을 피곤하게 했음에도 불구하고 죽어서도 그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 화려한 장례식을 치른다.
인간이 무엇이길래, 동물은 또 무엇이길래 이런 대접을 받는 것인가를 생각하게 하는 마지막이었다. 물론 인간을 동물처럼 취급해야 한다거나, 동물을 인간처럼 취급해야 한다는 말은 아니지만 같은 생명의 마지막이 이렇게도 다르고, 이렇게 슬플 수 있다는 사실에 씁쓸해지는 마지막이었다.

''화려한 한 때를 누린 늙은 말의 이야기''라는 홍보 문구로 지나간 인생을 돌아보는 이야기라 생각하고 봤는데, 의외로 그 마지막은 참 쓸쓸했다. 화려한 한 때를 누린 늙은 말과 화려한 한 때를 누린 공작의 자서전 같은 이야기의 끝에는 마지막에 죽어서까지 뼈와 살로 주위의 필요를 채우는 말과 죽어서까지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는 사람의 이야기로 끝이 난다. 비참하게 죽은 후에도 굶주린 동물에게 자기의 살을 내어주고 심지어 쓸모없이 방치되던 뼈까지 농부에게 거름으로 준 말은 그러고도 참 쓸모 없었던 말로 기억되는 반면, 사랑을 잃은 뒤 주위에 신세만 지다 죽은 공작은 이미 오래 전부터 다른 사람들의 삶을 피곤하게 했음에도 불구하고 죽어서도 그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 화려한 장례식을 치른다.
인간이 무엇이길래, 동물은 또 무엇이길래 이런 대접을 받는 것인가를 생각하게 하는 마지막이었다. 물론 인간을 동물처럼 취급해야 한다거나, 동물을 인간처럼 취급해야 한다는 말은 아니지만 같은 생명의 마지막이 이렇게도 다르고, 이렇게 슬플 수 있다는 사실에 씁쓸해지는 마지막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