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혼의 여인＇과 ＇소외된 남자＇...춤을 통해 서로를 발견하다.휴양지 해변의 고층 아파트, 그녀의 집.30년 교직생활을 정년 퇴직한 그녀는 남편과 사별한 후 깐깐한 성격의 댄스 강사에게 개인교습을 받기 시작한다. 우아한 중년의 라이프 스타일을 즐기는 것 같지만 사실은 사회와 격리된 채 혼자 살고 있는 그녀, 시종일관 배려 없고 막무가내인 행동을 고수하며 건국이래 가장 까칠한 남자임을 증명하는 그 남자. 나이도, 성격도, 배경도, 서로 너무나 달라 절대 만날 수 없을 것만 같던 평행선 상의 그와 그녀가 만났으니 첫 레슨부터 제대로 될 리가 없다.댄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