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거장들의 명곡을 피아노 라이브로 들으며 버지니아호에서 생을 시작하고 끝낸 피아니스트의 믿을 수 없는 이야기. 그 속에서 찾을 수 있는 우리의 인생
1인극 기대한 만큼 알차고 많은 생각을 하게해준 극이었습니다.
책과 영화와는 좀 다르게 다가와서 좋았습니다.
여운이 가시지 않는다... 끝나고나서 파도처럼 감정이 울렁, 울렁
1인극의 매력, 장점을 확실하게 보여주는 극
음악극은 노베첸토가 처음이라서 아무런 기대없이 들어가고 뒤통수를 얻어맞은듯 얼얼하게 나오고(+++++)
정말 최고였다
피아니스트도 마치 무대위에 같이 배우가 된듯이 배우와 함께 합을 맞추고 이야기를 만들어나가고
정말 감명 깊게 봤다
라는 말이 주는 울림이 너무 크다
마지막에 노베첸토를 데리고 나오러 배로 뛰어들어간 팀 투니, 그리고 노베첸토의 이야기를 듣는 팀 투니.
마치 내가 그 당사자라도 된 듯 노베첸토의 이야기를 들으며 나도 모르게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내가 왜 우는지 그 이유도 온전히 깨닫지 못한 채 마냥 그 이야기와 노베첸토의 텅 빈, 그러나 동시에 모든 걸 가진 듯한 모습이 슬펐던 것 같다. 정말 잘 만들어진 1인극. 그리고 그걸 훌륭하게 연기해내는 주민진 배우의 소화력도 굉장하다.
주간
: 10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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