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쿵짝>은 한국 명작 단편 소설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 ‘동백꽃’, ‘운수 좋은 날’ 세 작품을 옴니버스 형식으로 풀어낸 뮤지컬이에요. 20~30년대 배경의 소설에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30~50년대 추억의 노래들이 주로 나와 부모님과 함께 보기 좋아요. 제가 본 날은 초등학생과 중학생 정도 되어 보이는 어린 학생들이 많았어요. <쿵짝>은 할아버지부터 어린 손자까지 온 가족이 함께 보는 뮤지컬이에요.
<쿵짝>은 학창 시절 배웠던 한국 단편소설 3편을 춤과 노래를 곁들여 보여줘요. 서로 사랑하지만 사랑할 수 없는 애틋한 사랑부터 이제 시작하는 청춘의 풋풋한 사랑 그리고 안타까운 사랑까지, 각기 다른 색깔의 사랑을 현대적으로 각색해 쉽고 재미있게 들려줘요. 초등학생 관객을 위해서는 중간중간 설명도 해줘요.
''여자의 일생'' , ''낭랑 18세'', ''꿈에 본 내 고향'', ''사랑을 하면 예뻐져요'', "꽃마차'' 그리고 황비홍과 영웅본색 등
귀에 익은 노래들이 그 시절의 감성과 함께 문학적 색채를 더해줘요. 젊은 세대에겐 익숙하지 않은 노래지만 트렌드에 맞게 각색해 지루함 없이 신나게 즐길 수 있어요.
<쿵짝>은 우리가 익히 알고 있던 소설들을 새롭게 표현해요. 세 편의 단편들이 이렇게 유쾌하고 익살스러웠던가.... 원작을 다시 읽어 봐야겠어요.

노래와 춤과 연기~~ 모두가 완벽했던 공연이었습니다. 학창시절의 읽었던 추억도 다시 떠오르고 즐거운 100분이었습니다^^

중고딩 때 읽으라해서 읽은 작품을 자발적으로 보게되는 기이한 현상이었습니다. 관람하게 되어 다시 작품을 되새겨보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까먹은 고딩 때 공부했던 것도 다시 기억해내는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중간에 동백꽃 빨간색인지 몰라서 뜨끔한건 안 비밀 ㅋㅋㅋ.

뮤지컬 <쿵짝> 을 관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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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단편소설은

학창시절에 한번씩은 읽어봤을거 같고

조금 오래되었기에. 기억에서도 많이 잊혀지고

지금은 소설이나 드라마도

시나리오가 있는 문학들은 대부분

자극적이고, 소위 재미가 있는 작품들을

찾아서 읽곤 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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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면에서는

고전소설들이 다소 불리하고

최신과는 사뭇 거리가 있다고 볼수 있는데요!

그런 고전단편소설에

춤과 율동. 그리고 깨알같은 유머코드까지

입혔다고나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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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원작은 우리가 알던 그 소설들인데

지루하거나, 전혀 옛것같은 느낌이 들지 않고

오히려, 세련되고 잘 다듬어진 작품같은

느낌까지 드는 것은 왜 일까요?!

사실. 고전을 각색한다는 것은

부담도 많이 되고

사람들의 편견도 깨야하는

어려운 창작의 작업이였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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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륭한 연출과 무대 장치들

그리고 무엇보다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력과 합으로

작품의 완성도를 높인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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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연과 조연이 없을 정도로

모든 배우들이 주연과 앙상블까지 함께 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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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로는 인간닭(?)까지 변신하는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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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적인 연기에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예전 2016년도 기록이 있는거롤 봐서는

초연 작품은 아닌거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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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랜만에 무대에 올린 공연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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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노소 모든 분들이

꼭 한번씩 봤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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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이 보기에는 더더욱 좋고

아이들도, 국어 필독서에 고전문학이 포함되었다고 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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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공연으로 보면

더욱 더 이해도가 높아질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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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쿵짝>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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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가 앞으로 중요해지고 독서능력향상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이 연극을 보고서 아이가 봄봄을 찾아서 읽겠다고 하내요. 초등학교 학부모들은 꼭 아이와 함께 관람하고 웃고 울으며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어요. 재미있어요. 강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