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오케스트라 공연을 처음보는데 지휘가 이런거냐고 너무 즐거운 표정으로 물어보더라고요~ 곡 하나하나의 소리가 정말 아름다웠고, 특히나 연주에서 보여지는 지휘자님의 카리스마, 마이크를 잡고 이야기하는 순간에 펼쳐지는 유머러스함에 너무 즐거운 공연이었습니다~ 연주를 듣는 동안 소름 돋는 순간들이 몇 번이나 있었는지 모릅니다! 음악을 잘 모르는 사람도 지휘자와 연주자들이 만들어내는 소리가 얼마나 대단한 일인지 느낄 수 있는 정말 대단한 공연이었습니다. 어르신, 아이들, 젊은 층 연령 상관없이 접근하기 좋고 퀄리티 좋은 공연이었습니다. 저희 아이는 물론이고 다른 아이들이 지휘자님 지휘에 맞춰 몸을 흔들거리고, 즐거워하는 모습이 눈에 띄더군요! 관객들과 소통하는 모습도 좋았고, 같은 마음으로 즐거움에 박수를 치는 광경에 벅차올랐던 무대입니다!

지휘자님의 지휘에 맞춰 그림을 그리듯한 아름다운 선율에 흠뻑 빠지고 왔답니다. 아이들이 영화에 나온 음악을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들으면서 소름 돋는다는 말을 하더라구요. 앵콜곡도 3곡이나 해주셔서 행복한 연주회였답니다.

지브리 왠만한곡을 첫째와 둘째 다 알고 피아노도 치고 하는데 둘째는 어려서 공연을 못보고 첫째와 엄마가 같이 봄 보고 나와서 너무 재밌었다고 중2 딸이 얘기하니 엄마도 너무 좋았다라고 만족함 내년에는 둘째도 볼수 있는 나이가 되니 온가족이 다같이 봐야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