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로 배우님은 고전극을 좋아하시는 것같아요. 지난번 <폭풍의 언덕>때도 그랬고 젊은 배우들의 파워 넘치는 연기력과 감수성에 폭풍감동을 받았던 공연이었습니다. 연극은 삶을 관통하는 치열한 주제로 사람을 들었다놨다 빠져들 수 밖에 없었고요.. 극적인 전환장치가 신선해서 지루할 틈 없이 재밌게 보고 나왔습니다. 김수로 배우님도 다시 한번 무대에서 뵜으면 좋겠고요. 워낙 유명한 명작인 <갈매기> 도 젊은 느낌으로 새롭게 각색해서 모처럼 즐겁게 관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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