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데모나ㅠㅠ
일부러 악평을 달려는 게 아니라 정말 다룬 배우들이 몰입도 올려놓으면 혼자 목각인형처럼 연기하시는 모습에 좀 실망이 큽니다
연기는 둘째치고 대본에 (손을 모은다-하늘로 올린다) 이런 지시가 많았던 건지.. 율동하시는 것도 아니고.. 넘 보기 불편했습니다ㅠㅠ
주연인데.. 그래도 주연인데 그렇게 할 수 있나요
처음부터 잘할 순 없겠지만 다른 배우분들이 넘 힘드셨을 것 같아요
박호산 이설 손상규 이자람 등 배우님들의 열연에 큰 박수를 보냅니다.
책 보다 훨씬 재미있네요.
마치 1571년 레판토 전투에서
승리한 오셀로는 무어인으로
전쟁에서는 영웅이지만
베니스에서는 이방인이
총독이라는 정치인으로
너무 많은 질시가 잇따르고
결국 키프로스에서
신혼의 단 꿈이 아닌
끔찍한 파국을 맞았네요.
셰익스피어가 이 공연을 봤다면
흐믓해하셨을 듯
에밀리아가 남긴 말 의심이 많은사람은 근거가 있어서 의심하지 않아요. 의심은 일종의 과물이에요.저절로 잉태되고 태어나는...
사랑과 질투는 한끗 차이
욕망은 파멸을 낳는다.
막이 내린 지금까지도 여운이 남는 연극이었습니다 고전문학이란 지금 이 시대를 사는 우리에게도 깊이 생각해볼 만한 문제들을 다루니까 정말 의미가 있는데...어려운 이야기를 쉽게 재치있게 친근하게 풀어내니 정말 좋은 공연 본 것 같아요! 특히 정태웅 배우님은 전생에 오셀로가 아니었나...? 싶을 정도로 너무 잘 어울리셨습니다 그리고 우리 모두의 마음을 대변해준 자람 에밀리아!!! 고마워요!!! ??
셰익스피어 작품을 좋아해서 고민도 없이 선택한 작품인데 진짜 재밌게 봤습니다! 박호산 배우님 연극은 처음 보는데 슬빵이랑은 또 다른 매력이네요ㅎㅎ 정말 재밌었어요. 작품에 대한 이해도 높아졌고 배우님들 열정도 잘 느낄 수 있었습니다. 즐거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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