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5시공연 예매자가 1명이라 취소당했어요..ㅠ 1명으로는 공연이 안된다면서. 로비가서 티켓받고 1시간대기했는데 못보고와서 억울해요.

코로나 이전 몇년전
남포동 조은극장에서 달동네 공연을 보며 울고 웃고 촉촉한 얼눈가에 조금은 부은눈이 부끄러워 한참을
먹먹히 객석에 앉아 감정을 추스렸던 공연~~~

추석 마지막연휴9/17에안내에게 보여주고싶어
예매를하고 조은극장으로 고고싱
자갈치공영주차장에 주차하고 시간이 두시간 남아 홍유단에서 식사도하고
남포지하상가부터 이곳 저곳 ~~~ 16:30분 조은극장 티켓팅하려는데
대박사건 조은극장이 아니고 초코릿팩토리란다
이게 무슨 "청천벽력" 마른하늘에 우박떨어지는 소린가~~

순간 등줄기에 주르륵 땀 한줄기가 ~~~
당황,황당,불안,초조
대연동까지 절대 갈수없는 시간과거리
아내의 눈치를 살피며 난 살아야한다 라는 "필사즉생"의 본능으로 뇌풀가동~~
딱히 답은없다
난 인생에서 가장 어려운 결정을 내려야한다
42000원 포기 ㅠㅠ 달동네는 다음기회에~~재도전
(배우가 다른 공연을 보고 또다름을 느끼고 싶었는데~~)

조은극장에서 "머쉬멜로우" 급티켓팅
임기응변 결과적으로 아주만족^^

아참 머쉬멜로우 리뷰가 아니고 달동네 관람후 또 생각나 재관람할 정도로
웃음, 감동 시대적 역사적 그시절 부모님들의 삶이 ~~~
강추합니다.

부산에서 간만에 잼나는 연극을 봤네요 주변에 추천하고 싶네요

연극배우가 되고 싶어 하는 중학교 2학년 딸과 같이 연극관람.

7-80년대 달동네를 배경으로 자갈치시장, 남포파출소 추억의 장소와 함께 과거로의 여행

너무 슬프고 감동적이고 애뜻한 사랑의 조합

딸아이한테 좋은 교육이 장이 되어 너무 흐뭇하고 좋습니다.

즐겁게 무대 잘왔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