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이돈주고 이렇게 황홀한 전세계 여행을 할수있다뇨.
사랑합니다 행복하시구요 건강하시구요 그 80년은 더 해주시구요...

우주최강 펩톤 오랜만의 공연 너무 좋았어요 더 좋았어요

19년 케이홀에서 연말에 만난 후로 2년이나 흘러 보게되었습니다. 형님들 여전히 신나게 놀아주시고, 만담? 아재개그. 열심히 해주시고. 코로나로 공연이 활성화 되지 않는 것도 아쉬운데 ㅠㅠ 그나마도 대중가요 공연에 오로지 박수만 치는 건 무슨 경우인지 ㅠㅠ 여행 컨셉도 좋았고. 아무튼 마지막에 신나는 힛!쏭 위주로 편성된 셋리스트도 너무 즐거웠습니다. 정상적인 공연환경에서 다시 볼 날이 곧 오길 ??

2층 2열 = (표기 상 5열)이었습니다. 예상보다 더 잘 보였고, 단차가 없었던 1층에 비해서 더 편하게 전체적으로 공연을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여행이라는 컨셉에 맞게, 공연 시작 전 공항 소리가 나는 듯한 효과음도 좋았고 비행기에 탄 것 같은 영상 효과도 좋았습니다.

페퍼톤스의 라이브 공연의 퀄리티도 좋았으며 연주해주시는 분들의 실력에 또 한 번 감탄했습니다.

다만, 한 가지 아쉬운 점을 꼽자면 조명이 너무 강했습니다. 너무 강해서 도저히 눈을 뜰 수가 없었고.. 관객을 비추는 조명이 너무 강했고, 옆으로 쏘는 조명은 괜찮았습니다. 특히 ''검은 산'' 이라는 노래를 부를 때 파란 조명이 관객석을 비추었는데 그 조명에 눈이 정말 시려서 눈 뜨고 볼 수가 없었습니다... 만약 같은 공연장에서, 혹은 다른 공연장에서라도 해당 조명을 사용하실 계획이라면 전면을 비추는 그 조명은... 사용을 조금 자제해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ㅠㅠ 그것을 제외하고는 정말 좋았습니다!

코로나 시기에 관람이라
여러모로 좀 부담스러웠지만

그래도 2년만에 연말공연 너무너무 좋았습니다.

역시 따수운 공연 이였네요
2022년엔 더 많이 볼 수 있었음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