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도 좋고 꿈에 대한 생각도 할 수 있었습니다.
인생이란 포기만 하지 않는다면 멋진 삶을 살 수 있을거란....
공연자들이 들려주는 노래 한 곡 한 곡마다 잊고 지냈던 아름다운 추억들이 내 머리속의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학창시절 추억의 장소, 친구 등 그리운 사람들을 한 번 더, 오랫만에 생각나게 해 주는 이 공연 역시 잊지 못할 추억의 한 켠입니다.
저는 30대 중반인데요.
원래는 저희 부모님을 위해서 예매를 했느데
사정이 생기셔서 친한 후배랑 같이 가게 됐어요.
공연보러 오신 분들도 나이가 지긋하셔서 걱정을 했는데
기우였습니다.
공연 스토리는 아는 줄거리로 저랑 안맞을 거라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공연에 나오는 노래 대부분이 90년대 음악이어서 저에게는 친근했구요.
같이 따라부르며 즐거웠습니다.
같이 본 후배녀석도 아는 노래가 나오니까 더 좋아하더군요.
특히 박해미씨와 김진수씨.. 정말 노래 잘하시고, 감정연기 잘 하시구요.
젊은 연기자분들의 연기도 그 나름 좋았구요.
박해미씨와 김진수씨의 애정 연기도 최고였습니다.
아마 두 분이 이 극을 이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였으니까요.
앞으로도 계속 앵콜공연 했으면 좋겠구요.
이번에는 부모님과 함께 꼭 보러 가고 싶어요.. ^^
지방공연!!! 목포에서 아니 지방에서 맨 마지막으로 하는공연이라고 하셨는데요!!
너무너무 즐겁게 봤습니다^^*
부모님이랑같이 봤거든요^^?
완전 효도했어요~~ ㅎㅎ
정말정말 잊지못할것같아요^^*
보는 내내 미소을 머금을 수 있었던 아주 즐거웠던 뮤지컬이였습니다.
특히 박해미님의 솔로 부분은 온 몸에 전율이 흐를 정도 였습니다.
정말 오랬만에 재미와 우리 정서에 맞는 좋은 음악의 뮤지컬을 만나게 되어서 매우 기뻤습니다.
마지막에 무대 인사 할때 배우들이 막이 내리는데도 계속해서 악수하고 또한 막이 다 내려갈 때까지
고개을 숙이면서까지 손을 흔들어 주었던 부분이 인상 깊었습니다.
공연 한번으로 배우들과 정이 들어 버릴 정도였습니다. 정말 진짜 진짜 좋은 우리의 대표 뮤지컬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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