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기대를 했을까요. 아무튼 볼만 했네요

네.
시사풍자 코메디의 색깔을 잊지 않기 위해 연극 중간 중간 웃음포인트와 함께 배치된 사회문제들.
결코 가볍지 않게 묵직하게 와닿았습니다.

엄마를 위해 가장 앞자리를 예매한 보람이 있었습니다. 배우님들 연극 도중에 관객들과 소통하고, 애드립 이어가는 모습이 신선했습니다. 무엇보다 엄마가 즐거워 하셔서 만점인 연극이었습니다.

한가지 아쉬운건, 소 공연장에서 공연했더라면 더 착한 가격에 더 많은사람들이 관람하러와서
늙도이야기를 경험할수 있었을텐데 라는 생각이 들었던 점입니다. 지역 특성상 대공연장이 꽉 차는
경우는 케이팝 콘서트 빼곤 거의 없으니,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소공연장에서 진행하는것도 좋을거라
여겨봅니다.

이상입니다.

배우분들 재치있는 입담에 정말 시간가는줄 모르고 웃었던건 같아요

몇년전에 시간 가는줄 모르고 본 연극이여서 굉장히 기억에 남았었는데 다시 목포에 재공연한다는 소식을 들어서 두번째 관람하게 된 연극이였어요. 역시나 초반부터 극이 끝날때까지 웃음이 끊이지 않았어요~^^ 같이 본 친구는 올해 들어 자기한테는 최고의 힐링이 된 시간이였다고 하더라구요. 연극보기전에 제주도로 휴가를 다녀왔는데도 불구하고 최고의 힐링이였다고 하니 추천한 저 또한 뿌듯 해 지는 기분이였어요ㅎㅎ 예전에 극상에 "금고"역?을 제가 해서 친구한테도 그역?을 해봤으면 하는 맘에 기억을 더듬어 비슷한 자리선정을 했었는데 다른분이 하셔서 약간의 저만의 아쉬움이 생겼지만 관객분들과 호흡하면서 열연하시는 배우님들의 모습을 보면서 그 아쉬움도 다 잊어버렸던거 같아요~^^ 공연의 시작했는데도 뒤늦게 입장하시는 일부 에티켓없는 관객분들이 있어서 배우님들의 연기가 방해가 되어 제가 다 민망했었지만 목포의 좋은 기억만 가졌으면 하는 바램이였어요ㅠ 다음에 기회가 되신다면 또 목포 공연을 해 주셨으면 해요~ 배우님들,스탭분들 모두 다 수고 많으셨어요^^ 늘근도둑이야기 더욱 더 대박 나세요!!!

시사풍자 코메디라는 장르가 아깝지 않은 작품이었습니다.

문화니 작품이니....
그런거 잘 모르는 문외한이지만 연극이라는 것이 관객과의 소통이 잘 되어야
배우는 힘내서 더 파이팅 있게 공연하고 관객은 그런 배우를 보며 더욱 즐겁게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 면에서 초반에 관객 호응이 아주 쪼금 아쉬웠지만...
그 어색한 분위기 살리기 위해 에드리브 빵빵 더하시며 고군분투?? 하시는
배우님들에게 감동 했습니다.
가려운 곳을 알아서 긁어주시니 재미있게, 그리고 시원하게 한참을 었습니다.
중학생, 대학생 딸들과 함께 관람했는데 딸들도 재미있었다고 그럽니다.
배우님들 정말 고생하셨고 감사합니다.
좋은 작품으로 또 목포에서 만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