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유쾌한 연극 한편

평소 좋아하던 배우님들이 다 나오셔서 더 집중해서 봤던 것 같습니다.

지루할듯하면 웃겨주시고, 지루할듯하면 웃겨주시고..재미있었습니다.

내용 또한 우정, 의리, 양심 등에 대해 생각해 보는 내용이어서 더 알찼던 연극이었습니다.

막을 내린다니 아쉽습니다.

울산공연이 마지막이래요
완전 대박
꽃중년의 매력을 느낄수있었던 무대였어요 다시한번 감사드려요

유명 배우들의 연극이어서 그런가... 3만원이라는 비싼 티켓값.
티켓비가 비싸서 기대를 안할 수 없었다.
그래, 3만원에 충족된 공연이라면야 돈이 아깝지 않다.
그런데 너무 기대하고 본 탓일까
초반부에 쓸데 없이 지루하게 느껴지는 대화들, 대사조차 전달이 안되는 발성, 프랑스가 배경이란걸 대사가 아니었으면 끝나기 전까지 몰랐을법한 연출과 배우들.
솔직히 많이 실망했다. 특히 배우분들의 대사가,,, 너무,,, 안들렸다,,, 흥분해 있는 장면이 많고 자기주장을 거침없이 내놓는 장면또한 많았는데 아무리 그래도 관객에게 대사를 정보를 전달해주는 걸 잊으면 안되는데 이 배우들은 이걸 놓친것같다. 내가 앞자리가 아니어서 그럴 수 있겠지만 연극배우라면 기본적으로 갖춰야 할 자세이지 않나? 연극을 보는 내내 저들이 무슨 말을 하는지 추리하면서 볼 수 밖에 없었다. 그래서 집중 또한 안됐고...
아, 남구 문화예술회관은 직원들이 왜 있는지 싶다. 공연도중 흐름을 끊기는 카톡 소리와 전화 벨 소리 진동 소리 알람 소리 비닐 부시럭 거리는 소리.. 직원 그 누구도 제지 하지 않았다. 오히려 관객인 내가 "저기요 공연 중에 전화가 울리면 끊고 무음으로 하던가 폰을 꺼야죠. 왜 진동으로 바꿔서 또 진동소리가 나게하나요?"라고 직접 입을 땠어야 했다.
실망스러운 점이 정말 많았지만 그래도 배우들의 연기와 극의 집중력 때문에 마지막엔 웃으며 박수 칠수 있었다.
아, 이게 1만원 짜리 공연이었다면 극찬을 했을 것을,,,
욕 나온다. 그리고 다시는 남구 문화예술회관에서 공연을 안 볼거다.
관객들의 개매너 . 대한민국 공연 에티켓 수준은 이정도 뿐인가,,,

언니들과 함께 즐긴 우리의여자들
꽃중년아찌들의 환상적인 공연.
무대 위에서 3명만으로도 꽉찬 공연을 즐길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단 한순간도 지루함없이 아재들의 팜므파탈 공연,
연기부터 내용구성까지 너무 즐겁게 잘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