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실 작가의 원작을 바탕으로 하는 뮤지컬이에요. 중간중간 관객들과 소통하는 시간도 있고, 배우분들의 열연으로 50분이라는 러닝타임이 순삭! 눈물샘 자극되는 감동과 어른들에게도 울림이 있는 교훈도 있어 가족뮤지컬로 손색이 없었어요! 최고최고♡

음악 연기 무대미술 전부 훌륭한 공연이었어요

어린이날 기념으로 아이와 함께 까먹어도 될까요 공연을 보고 왔어요!
공연 끝나고 아이와 공연에 대해 서로 많은 이야기 하면서 집으로 갔어요^^

기억에 남는 장면과 재밌는 포인트를 몇가지 소개시켜드리면ㅋㅋㅋ

첫번째) 쥐람다 쥐람다 쥐람다, 쥐람다 쥐람다 쥐람다, 쥐람다 쥐람다 쥐람다, 쥐람다-!
까먹지 않기 위한 줄무늬 다람쥐의 주문! 집에 가면서도 아이와 함께 부르면서 갔어요ㅋㅋㅋㅋ

두번째) 기.꺼.이 고생하는 마음이 천재를 만든다!
힘든 상황에서도 기꺼이 고생하는 마음이 최고, 천재를 만든다는 것!
어른이 된 저에게도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멘트였어요!

세번째) 다리를 다친 줄무늬 다람쥐에게 응원의 말을 하는 시간이 있었는데요.
이장 다람쥐 배우분이 세명의 아이들에게 확성기를 대주셨는데,
저희 아이도 손들어서 말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어요!
줄무늬 다람쥐에게 ''안 아프세요~'' 라고 말했는데 센스있게 이장 다람쥐 배우분이
''아프지마세요~''로 잘 바꿔주셨어요! ㅋㅋㅋㅋㅋ

네번째) 까먹어도 괜찮아~ 살아보니까 그래! 까먹는 건 까먹을 만한 이유가 있기 때문이야!
모든걸 다 기억하면서 살 수 없고, 내가 나인 거 & 그리고 잊지말아야 할 것들만 잊지 않으면 된다는 교훈을 배웠죠!

다섯번째) 줄무늬 다람쥐, 약초 할머니 다람쥐, 이장 다람쥐 배우분들 너무 재밌게 공연해주셔서 저도 아이도 즐겁게 공연을 즐길 수 있었고, 바로 앞에서 배우분들과 같이 피아노 반주 해주시는 분이 계셔서 더 실감나게 공연을 볼 수 있었어요!

공연이 끝나고 배우분들과 같이 사진도 찍고
나와서 책과 굿즈들을 구매했어요ㅋㅋㅋㅋㅋㅋ

책 읽으면서 공연의 감동을 계속 간직할게요!
"까먹어도 될까요" 추천합니다

까먹어도 괜찮아 책을 뮤지컬로 잘 표현했어요. 라이브 피아노 음악도 좋았고, 대사도 좋더라고요. 아이들이 참여할 수 있고, 배우분들과 소통할 수 있는 뮤지컬이라 더 좋았어요! 책도 함께 읽으면 감동이 배가 될 것 같아요~~

까먹어서 힘들지만 까먹어도 되는 감동의 여운이 있는 뮤지컬이네요. 피아노 선율과 첼로와 플룻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음악속에 배우들의 외치는 메아리와 노래를 같이 들을 수 있어요^^ 무엇보다도 공연 후 아이들과 함께 사진촬영의 시간이 길이길이 기억되겠어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