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강동수가 되고 싶은 지원자 000 입니다!”
“반갑습니다, 저는 강동수였던 오만석 입니다.”

오는 7월, 공연을 앞두고 있는 뮤지컬 <내 마음의 풍금> 오디션이 호암아트홀에서 열렸다. 오디션 현장에는 열 여섯 살 늦깍이 초등학생 홍연과, 홍연이의 마음을 흔드는 풋풋한 총각 선생님 강동수, 미모의 여 선생님 양수정 역할을 꿈꾸는 지원자들이 참석했다.


2008년 초연 당시 강동수 역할로 <내 마음의 풍금>과 인연을 맺은 이후, 2010년 세 번째 시즌에서 연출가로 활약했던 오만석이 네 번째 시즌 연출을 담당해 더욱 섬세한 아날로그 감성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문정 음악감독과 함께 오디션 심사위원으로 참석한 오만석 연출가는 “관객들이 <내 마음의 풍금> 홍연을 통해 순수했던 시절의 사랑, 추억을 되살릴 수 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하며 “이번 오디션을 통해 풋풋하고 설레는 사랑의 감정을 잘 표현할 수 있는 배우들을 찾고 있다, 기대 이상의 실력을 보여주는 지원자들이 많았다”고 전했다.






2011 훈남 선생님은?











1960년대 시골학교를 배경으로 아날로그 감성을 자극할 뮤지컬 <내 마음의 풍금>의 2011년 무대는 오는 7월 16일부터 8월 21일까지 호암아트홀에서 공연한다.

글: 강윤희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kangjuck@interpark.com)
사진: 스튜디오 춘_기준서(www.studioch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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