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스케치

INTERVIEW 뮤지컬 ‘팔도강산’ -배우들의 일문일답(2)

작성일2005.01.27 조회수10203
트위터 공유 페이스북 공유 RSS 구독
글자크기 본문 글자 크기 확대 본문 글자 크기 축소 스크랩 이전글 다음글 목록



아버지 김상순
김상순씨가 맡은 역할은 아버지이다. 집안의 어른으로 내세우지 않으며 가정의 화목을 도모하는 인물로 캐릭터 설정을 인위적으로 만들지 않고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여주고자 한다.
뮤지컬은 다른 장르와 틀리게 춤과 노래, 연기를 모두 보여 주어야 해서 부담은 되지만 열심히 연습하고 있다고 한다. 무대에서 젊은 배우 못지 않은 열정을 보이고자 한다고 한다. 어떠한 캐릭터에 규정되지 않고 늘 관객 시청자와 같이 호흡하는 연기자가 되고 싶어하는 김상순씨는 새로운 모습을 기대해 달라는 부탁도 잊지 않았다.

아버지 백일섭
교체 출연으로 백일섭씨도 아버지의 역할을 맡았다. 코믹한 연기에 대가인 백일섭씨는 이번 뮤지컬 <팔도강산>의 ‘이수복’이라는 인물은 자식들을 권위와 힘으로 끌어가는 것이 아니라 이해와 사랑으로 감싸 안는 아버지로 무대에 선다. 웃음과 재치있는 엉뚱함으로 위기를 극복해 가는 지혜를 발휘한다고 하며 관객들에게 꾸밈없는 모습을 보여 준다고 한다.
악극은 종종 나들이를 했으나 뮤지컬은 처음이라고 한다. 춤과 노래가 완벽하지는 안지만 숨겨진 끼가 많다고 한다. 40년 가까운 연기인생에 있어 새로운 도전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다짐이 대단하다. 좋은 작품으로 찾아 뵙기를 희망하는 백일섭씨는 뮤지컬 <팔도강산>을 뵈고 많이 웃고, 건강하기를 바랬다.

어머니 전원주
어려운 문제에 봉착해도 웃음을 잃지 않는 어머니로 그려나갈 전원주씨는 긍정적이고 밝은 사고로 자식들의 문제를 지혜롭게 풀어가는 신세대 어머니를 보여 주겠다고 한다.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악극과 마당극을 많이 했어요. 원래 젊었을 때는 뮤지컬 배우가 꿈이었죠. 특히, 노래를 좋아해요. 주변의 권유도 많아서 애범을 내기도 했지만 무댕서 직접 노래를 부르고 뮤지컬 배우로 연기하는 것은 이번이 첫 작품이예요.” 라고 말하는 전원주씨. 꿈을 이룬 셈이다. 뮤지컬 <팔도강산>을 통해 중장년층에게도 이런 희망을 보여주고 싶다고 하는 전원주씨는 주어진 역할을 열심히 하며, 관객과 시청자들께 늘 웃음을 줄 수 있는 연기자가 되겠다는 다짐을 보여 주었다. 어렵고 힘든 시기에 뮤지컬 <팔도강산>을 만나서 희망을 찾았으면 하는 바램을 가지고 있다.

어머니 여운계
가족을 따뜻한 사랑으로 화합시키는 어머니 역할을 맡은 여운계씨는 신세대 어머니답게 유쾌하고 즐겁게 풀어갈 생각이라고 한다. 영화, TV, 악극에서 다양한 역할을 해온 그녀는 어머니 역할을 많이 해왔지만 이번 작품의 ‘한영순’이란 역은 남다르다고 한다. 황정순 대선배님이 하셨던 역할이라 어깨가 무겁고 뮤지컬이란 장르에 소외되었던 중장년층들이 즐길 수 있는 그래 보기 드문 뮤지컬이란 점에서 의의가 깊은 작품이라고 한다.
어떠한 캐릭터에 규정되지 않고 늘 관객, 시청자와 같이 호흡하는 연기자가 되고 싶어하는 여운계씨는 새로운 모습을 뮤지컬 <팔도강산>에서 기대해 달라고 한다.


큰아들 이일남 역 박철호
큰아들 이일남 역을 맡은 배우 박철호씨는 부모에게 순종하고 대가족의 장손으로 책임감이 강하고 과묵하지만 부드럽고 때론 귀여운 푼수기를 발휘하는 이 시대의 바람직한 아버지의 상을 선 보인다.
옛날 초등학교 시절 어머니 손잡고 영화관 쫓아간 기억이 있는 박철호씨는 우리나라의 대표적 영화이자 드라마의 초석으로 자리매김한 바 있는 팔도강산이 뮤지컬로 공연된다는 것에 기대가 크고 최강의 멤버로 최고의 무대를 만드는데 일조하고 싶다고 한다.
드라마 KBS <해신>에 출연 중이고, MBC <신돈> 및 영화 뮤지컬 <장보고> 등을 앞두고 있는 박철호씨는 한국의 대표적 배우들과 최고의 연출진이 뭉친 신뢰가 가는 작품 <팔도강산>과 웃음으로 시작하기를 바란다고 한다.

이이녀 역 이윤표
대부분 자녀들이 가지고 있는 적극적이며 활동적인 성격과 부모님께 투정도 심하지만 애교도 많은 사랑스런 딸의 모습을 보이는 이윤표씨는 어렸을 적 보았던 <팔도강산>에 대한 추억과 개인적으로 좋아하고 존경하는 선배 연기자 선생님들과의 만남으로 뜻깊은 작품이 될 것 같다고 한다.
이번 작품이 끝나면 바로 연습 시작해서 5월에는 새로운 뮤지컬로 다시 만날 이윤표씨는 어릴 적 보았던 <팔도강산>의 정서를 기억하고 부모님의 따뜻한 사랑과 소가족으로 흩어졌던 가족간의 끈끈한 사랑을 느끼면서 즐거운 마음으로 작품을 만나주길 바램을 가지고 있다.

이이남 역 임춘길
임춘길씨는 투정이 있으나 본심은 선량한 막내 아들 역으로 공무원 시험을 준비중인 실업자 역으로 출연한다. 실제로도 아내인 유보영씨와 극중에서도 부부를 이뤄 평소 생활에서 묻어나는 자연스런 모습을 보여 주고자 한다.
중장년층을 위한 뮤지컬이란 점에서 <팔도강산>에 매력을 느낀다는 임춘길씨는 부모님에 대한 생각이 조금은 달라져야 할 때라고 한다. 유난히 많이 다쳤던 그는 건강을 살피겠다고 하며, 올해는 정통극 등 좀 더 많은 다양한 무대에서 선보이고 싶어하는 임춘길씨는 닭띠인 자기 해인만큼 열심히 날개짓 하겠다고 한다.

차자부 유보영
유보영씨는 집안의 막내며느리로서 남편의 공부를 위해 헌신적으로 희생하며 뒷바라지 한다. 애교도 있고 귀염성도 있는 발랄한 모습을 보여 주려고 하는 유보영씨는 임춘길씨와 실제 부부로서 극중 부부 출연 섭외를 받았고, 흔쾌히 승락했단다. 결혼 10주년을 맞이하여 부부로서 출연하게 되어 기쁘단다. 연기자로서 계획이란 좋은 작품 많이 만나고 좋은 연기를 꾸준히 하는 것이 꿈이라는 유보영씨는 뮤지컬 <팔도강산>에서 추억의 향수와 함께 감동과 웃음을 함께 하기를 바란다고 한다.

이일손 김학준
이루기 힘든 사랑을 나누고 있는 청년역으로 꿈을 버리지 않고 소중히 생각하는 모습을 보여 주고 싶어하는 김학준씨는 거의 모든 무대가 젊은층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제는 배우층도 조금은 넓어져야 한다고 생각하여 뮤지컬 <팔도강산>이 그런 폭을 넓히는 의미의 작품이라고 생각한다고 한다.
무대에 설 때마다 좀 더 깊이 있는 배우가 되기를 바라면서 뮤지컬 <팔도강산>은 편안하게 즐기면서 ‘가족애’를 한 번쯤 다시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되기를 바라고 있다.

조선녀 김혜영
북한의 때묻지 않고 순수한 여인의 이미지를 부각시키는데 초점을 두고 열심히 연습중인 그녀는 우리 사회의 따뜻한 인간애를 그린 작품 <팔도강산>에 선배님들과 연기호흡을 함께 하는 것만으로도 행복해진다고 한다.
국내공연과 해외공연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김헤영씨는 가수 김혜영으로도 활동을 하고 있는 중이다. 마지막으로 따뜻한 작품 많은 분들이 관람해 주셨으면 하는 바램과 새해 인사를 전했다.

▶ 1편 보기 : INTERVIEW 뮤지컬 ‘팔도강산’ -황정순에게 듣는다 (1)

[ⓒ 플레이DB www.playdb.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트위터 공유 페이스북 공유 RSS 구독
글자크기 본문 글자 크기 확대 본문 글자 크기 축소 스크랩 이전글 다음글 목록

댓글쓰기

입력
플레이DB의 모든 공연DB는 다음, 네이트 등 포털사이트 공연정보로 연동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