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기 미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시인이자 소설가인 '에드거 앨런 포'의 삶을 그린 뮤지컬 <에드거 앨런 포>가 오는 5월 한국 초연된다. 

<에드거 앨런 포>는 2003년 스티브 발사모가 주연을 맡았던 런던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2009년 독일에서 초연된 작품이다.  뮤지컬 <겜블러>, 알란 파슨스 프로젝트의 'Eye in the Sky(아이 인 더 스카이)' 등의 히트곡을 탄생시켰으며, 한국 창작뮤지컬 <댄싱 섀도우>의 작곡가로 국내에서 이름을 알린 에릭 울프슨이 ‘에드거 앨런 포’의 삶에서 영감을 받아 극본과 음악을 완성시켰다.


일찍이 부모에게 버림받고,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내며 암흑과 같은 삶을 살았던 천재 추리 소설가 에드거 앨런 포 역에는 지난해 가을 미국으로 건너가 뮤지컬 <엘리전스>를 통해 브로드웨이 복귀 무대를 선보인 마이클리가 2016년 국내 첫 복귀작으로 출연을 확정지었다. 또한 가수로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김동완이 2년 만에 무대로 돌아오며, <넥스트 투 노멀> 최재림이 함께 캐스팅됐다.

노우성 연출이 참여하는 이번 작품은 3월 말 전 배역의 캐스팅을 공개할 예정이며, 5월 25일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개막, 7월 24일까지 만날 수 있다. 티켓은 4월 초 인터파크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글: 강진이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jini21@interpark.com)
사진: (주)랑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