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소년 KW4839 이야기판 ‘유쾌한 청소년, 무용지용씨Ⅱ’가 11월 21일 국립극단 백성희장민호극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이야기판의 출연진은 다음 카카오 부장 김홍기, 비행소년 KW4839 움직임디자인 안무가 류장현, 일러스트 작가 최은선, 국립극단 어린이청소년극연구소 부소장 유홍영, 연극학 박사 박주희다. 이들은 이 시대의 ‘유쾌한 청소년, 무용지용씨’를 찾는다.

‘무용지용’은 ‘무용지물’에서 착안됐다. ‘무용지물(無用之物)’이란 아무 데도 쓸모없는 물건을 말한다. 그 ‘무용지물’이 때로 ‘유용지물(有用之物)’이 되는 경우가 있다. ‘무용지용(無用之用)’은 ‘유용지물’처럼 아무 쓸모없는 것이 실상보다 쓸모 있는 경우를 말한다.

행사 관계자는 “우리들의 쓸데없는 고뇌와 열정, 놀이와 시간 때우기를 통해, 수없는 비행을 시도하는 우리의 고백들을 듣고자 한다. 쓸데없지만 그것을 즐기면서 삶을 삶답게 만드는 당신이야말로 이 시대의 ‘유쾌한 청소년, 무용지용씨’다. 행사에서 무용지용의 의미와 우리 본연의 삶의 여정에 대한 유쾌한 수다판을 벌일 예정이다”고 말했다.

비행소년 KW4839 이야기판 ‘유쾌한 청소년, 무용지용씨Ⅱ’는 11월 21일 ‘비행소년KW4839’ 공연 종료 후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