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체된 공연예술계를 다시 활성화하기 위한 ‘공연티켓 1+1 지원사업' 공식 2차 신청이 오는 18일 저녁 6시 마감된다. 사업 주관기관인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공식 2차 신청 접수를 통해 더 많은 공연이 이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공연티켓 1+1 지원사업은 관객이 지정 예매처(인터파크티켓)에서 공연티켓 2장을 구매하면 그 중 한 장은 무료로 제공하는 사업으로, 지난 달 18일 프리 티켓오픈을 시작으로 9월 1일부터 공식 판매에 돌입했다. 현재 연극, 뮤지컬, 오페라, 국악, 클래식, 대중 음악 등 다양한 장르에서 약 400여개의 공연단체가 참여하고 있으며, 지역 공연의 참여도 차츰 증가하고 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 따르면, 이 사업을 통해 공연 티켓을 예매한 예매자 수는 총 41,084명(13일 기준)이며, 그 중 27.6%에 달하는 11,355명은 최초 공연티켓 구매자, 25.7%에 해당하는 10,576명은 올해 최초 공연티켓 구매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공식 2차 신청에서부터는 티켓 가격의 상한선이 기존 5만원에서 7만원으로 조정되며, 총 5회 이하로 펼쳐지는 공연의 경우에는 각 회당 최대 200석까지 신청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공연기간이 짧은 음악, 무용, 전통예술 등의 공연단체에 대한 지원효과가 커질 것으로 보인다. 공식 2차 신청 접수에 해당하는 공연은 10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개최되는 공연이다.

신청하고자 하는 공연단체는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www.ncas.or.kr)에 접속해서 바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 정보는 공연티켓 1+1 사업 공식홈페이지(www.plusticket.or.k)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현재 이 사업에 참여중인 공연은 인터파크티켓(http://ticket.interpark.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에 직접 접속하기 어려운 관객들을 위해 서울, 대전, 대구, 전주, 수원, 성남, 안산 등 전국 주요 도시에서 현장 온라인 예매처도 운영되고 있다.

글: 박인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iapark@interpark.com)
사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