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뮤지컬 <위대한 캣츠비_Reboot>가 오는 11월 무대에 오른다.

2004년 다음 만화속세상에 연재된 강도하의 웹툰 '위대한 캣츠비'를 원작으로 하는 이번 작품은, 이미 드라마와 뮤지컬로 만들어진 바 있다. 2011년 이후 4년 만에 다시 관객들과 만날 <위대한 캣츠비_Reboot>는 20대 청춘의 현실적 고뇌와 사랑에 대한 미련과 집착을 담은 색다른 사랑이야기이다.

캣츠비 역에는 아이돌 그룹 비스트의 멤버 손동운이 캐스팅되어 2012년 <캐치 미 이프 유 캔> 이후 3년 만에 뮤지컬에 출연하며, 뮤지컬과 연극에서 활약 중인 정동화와 강기둥도 캣츠비 역할로 참여한다. 냉소적 허무함을 가진 현실주의자 하운두 역에는 이규형, 문성일, 김영철이, 캣츠비의 옛 연인인 매혹적인 페르수 역에는 선우와 이시유가 캐스팅됐다. 순수한 아름다움의 상징인 선 역할은 다나와 유주혜가 참여하며, 부르독 역에는 이병준, 김대종이, 몽부인 역에는 제나와 김송이가 출연한다.

변정주 연출의 지휘로 허수현 작곡가, 최인숙 안무가가 참여하는 이번 공연은 오는 11일부터 인터파크에서 티켓예매가 가능하며, 11월 7일부터 2016년 1월 31일까지 대학로 유니플렉스 1관에서 펼쳐진다.

글: 강진이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jini21@interpark.com)
사진: 문화아이콘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