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1위로 우뚝 선 돈키호테 <맨 오브 라만차>

전주 2위였던 뮤지컬 <맨 오브 라만차>가 한 계단 상승해 <엘리자벳>(2위)를 밀어내고 예매 랭킹 1위로 올라섰다. 7월 말 무대에 올라 공연 한 달째를 맞은 <맨 오브 라만차>는 뮤지컬계 최고의 스타 류정한, 조승우뿐 아니라 김호영, 정상훈, 전미도, 린아 등의 신선한 무대로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3위는 전주와 다름없이 <인 더 하이츠>가 지켰다.

이어 태양의서커스가 펼치는 <퀴담> 마지막 투어 공연이 여섯 계단 뛰어올라 4위를 차지했고, <형제는 용감했다>(5위)와 연극 <카포네 트릴로지>(6위)도 각각 열 여덟 계단, 여섯 계단 뛰어오르며 선전했다. <오! 당신이 잠든 사이><그날들>의 장유정 연출이 작/연출해 지난 2008년부터 꾸준히 공연되어 온 <형제는 용감했다>는 정준하, 최재웅, 김동욱 등의 활약으로 관객들을 끌어들이고 있다.

지난주 4위였던 <명성황후>는 7위로 세 계단 내려갔고, <신데렐라>(8위)는 제자리를 지켰다. 9, 10위는 <노트르담 드 파리> 프렌치 오리지널 내한 앙코르 공연과 <로미오앤줄리엣> 오리지널 내한공연이 각각 차지했다. 셰익스피어의 원작을 바탕으로 프랑스 특유의 감성을 입힌 <로미오앤줄리엣>은 프랑스 3대 뮤지컬 중 하나로 꼽히는 공연으로, 한국 초연 10주년을 맞아 내달 중순부터 펼쳐진다.


콘서트
연속 2주 1위, 김동률 <더 콘서트>

오는 10월 열리는 김동률의 단독콘서트 <더 콘서트>가 연속 2주째 예매 랭킹 1위를 지켰고, 스타강사 김미경이 개최하는 토크콘서트 <다시 힘을 내는 법>이 새로 등장하며 2위를 차지했다. 김미경은 두 번째 시즌을 맞은 이번 토크콘서트에서 꿈을 잃고 방황하는 관객들을 위해 삶을 새롭게 해석하는 방법을 전할 예정이다.

이어 이적의 소극장 전국투어공연 <무대> 안양, 부산 공연이 각각 3, 6위에 올랐고, 올해로 데뷔 16년째를 맞은 R&B 듀오 플라이투더스카이의 단독콘서트 <플라이 하이>가 4위에 올랐다. 지난 주말 최종 우승자를 가리는 결승무대로 화제를 모은 <쇼미더머니4>의 콘서트는 한 계단 내려와 5위를 지켰다. 이번 콘서트에는 우승자 베이식을 비롯해 프로듀서로 참여했던 로꼬, 박재범, 타블로 등이 출연한다.

넬의 단독콘서트 <넬’s 시즌 2015>는 두 계단 내려가 6위를 지켰고, 이달 말 펼쳐지는 <2015 조이올팍페스티벌>이 8위에 오르며 순위권에 등장했다. <2015 조이올팍페스티벌>은 삶에 지친 사람들에게 진정한 휴식과 힐링을 선사한다는 컨셉으로 2012년부터 개최되어 온 인기 공연이다. 올해 이 공연에는 윤상, 케이윌, 정엽, 데이브레이크 등이 참가한다. 9, 10위는 <독도수호 힙합 페스티벌> 대구공연과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2015>가 각각 지켰다.


글: 박인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iapark@interpar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