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파리넬리' 무대 큰 호응
정통 카운트테너 대중화에 앞장
단독콘서트 준비중·外진출 계획

카운터테너 루이스초이(사진=HJ컬쳐).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지난달 막을 내린 뮤지컬 ‘파리넬리’에 출연한 카운터테너 루이스초이가 뮤지컬 제작사 HJ컬쳐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HJ컬쳐는 “루이스초이가 지닌 다재다능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은 물론 제작사에서 제작하는 다양한 문화 콘텐츠와 최상의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29일 밝혔다.

루이스초이는 뮤지컬 ‘파리넬리’에서 18세기 유럽을 뒤흔든 카스트라토 파리넬리 역을 맡아 3옥타브의 고음과 화려한 테크닉, 도도한 캐릭터 연기를 선보이며 뮤지컬 관객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그는 클래식과 대중음악의 벽을 허물고 카운터테너의 대중화에 앞장서는 등 단독 콘서트를 준비 중에 있다고 제작사 측은 전했다.

루이스초이는 독일 뒤셸도르프 국립 음악대학 오페라과와 같은 대학원 최고연주자 과정을 졸업했다. 2007년 독일 뒤셸도르프 국립극장 무대에서 뮤지컬 ‘미오, 내 아들’로 데뷔, 2012년 ‘울게하소서’ 미니앨범과 2014년 ‘기억의 서곡’ 정규1집을 발매했다.

한편 HJ컬쳐는 현재 충무아트홀 중극장 블랙에서 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를 선보이고 있으며, 하반기 일본에서 뮤지컬 ‘파리넬리’의 상영회를 비롯해 올가을 초연 예정인 연극 ‘만추’ 등의 작품으로 아시아 전역으로의 해외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카운터테너 루이스초이(사진=HJ컬쳐).

카운터테너 루이스초이(사진=HJ컬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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