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아트센터가 한국서비스품질지수에서 2015년 공연장 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이 결과는 2007년부터 2015년까지 9년 연속으로 이어지고 있다.

한국서비스품질지수는 대한민국 서비스산업의 품질수준을 나타내는 지표다. 2000년에 시작되었으며, 우리나라 서비스산업과 소비자의 특성을 반영한다. 올해 공연장 부문은 국립극장, 세종문화회관, 예술의전당, LG아트센터 총 4개 공연장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했다. 민간 공연장으로는 LG아트센터가 유일하다.

품질 지수는 본원적 서비스, 예상외부가서비스, 신뢰성, 친절성, 적극지원성, 접근용이성, 물리적 환경 등 총 7가지 요인으로 평가된다. 최종 결과는 모든 평가를 합산해 가장 높은 점수를 얻은 사업장을 1위로 선정한다. LG아트센터는 7가지 요인 중 5가지 요인에서 타 공연장보다 우수한 평가를 받아 총점 69.1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LG아트센터는 2006년부터 조사된 공연장 부문에서 첫해를 제외하고 금년까지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국공립극장을 제치고 이뤄온 쾌거로 의미가 더욱 크다. LG아트센터는 기업의 기윤을 사회에 환원하고자 LG연암문화재단에서 2000년 건립, 운영하고 있는 공연장이다.

이번 조사는 2015년 3월부터 5월까지 3개월 간 진행됐다. 공연장 부문 조사는 조사시점을 기준으로 최근 1년 이내에 2회 이상 해당 공연장을 이용한 경험이 있는 주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LG아트센터 정창훈 대표는 “개관 15주년을 맞은 올해도 변한 없이 한국서비스품질지수 1위 공연장으로 선정되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9년 동안 꾸준히 관객들이 신뢰하는 공연장으로 선정된 데는 그간 LG아트센터를 찾아주신 많은 관객들의 성원과 예술가들의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라며 “앞으로 10년은 물론 20년, 30년 후에도 LG아트센터는 모든 예술가와 관객들이 지속적으로 믿고 찾을 수 있는 공연장이 될 수 있도록 완성도 높은 공연, 앞서가는 공연을 꾸준히 선보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