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에서 매년 한 해 동안 가장 많은 관객들의 성원을 받은 작품과 인물을 가리는 골든티켓어워즈의 결과가 발표되었다. 10회를 맞은 2014 골든티켓어워즈에서 김준수와 옥주현, 정선아가 뮤지컬 최고의 티켓 파워를 자랑하는 배우로 선정되었다.

지난해 <드라큘라>의 타이틀롤을 맡아 활약한 김준수는 뮤지컬 남자배우상을 수상했으며, 100% 온라인 투표로 선정되는 관객투표 인기상의 트로피도 함께 거머쥐었다.

현재 <마리 앙투아네트>에 출연 중이며 2014년 <위키드>의 초록 마녀로도 분한 옥주현은 2010년, 2012년, 2013년에 이어 2014년까지 4회째 티켓파워상 뮤지컬 여자배우로 꼽혔으며, <위키드> <드라큘라> <킹키부츠>에 출연한 정선아도 옥주현과 함께 뮤지컬 여자배우상 공동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연극 부문에서는 브라운관 못지 않게 무대에서 큰 활약을 보여줬던 이순재(<황금연못>)와 강부자(<친정엄마와 2박 3일>)가 나란히 남녀 배우상의 주인공이 되었으며, 콘서트 부문에서는 2년 만에 열린 단독 콘서트 <해피 투게더>가 전석 매진되어 화제를 낳았던 박효신과 첫 내한 공연을 펼쳤던 브루노 마스가 각각 국내, 해외 뮤지션으로 선정되었다.

클래식/국악 아티스트 부문에서는 영혼을 울리는 소리꾼으로 <장사익 소리판> 등의 공연을 통해 쉼 없는 티켓파워를 보여온 장사익이 선정되어 2008년에 이어 두 번째 골든티켓의 트로피를 안게 되었다.

1년 간 인터파크 판매 매수와 랭킹 가산점을 합산해 선정되는 작품상 부문에서는 뮤지컬 <모차르트!>, 연극 <황금연못> <이선희 30주년 기념콘서트> <브루노 마스 내한공연>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아이스발레단 내한공연>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이 각 장르의 수상작으로 선정되었으며, 뮤지컬 <드라큘라>는 관객투표가 더해진 대상과 글로벌 공연 수상작으로 꼽혔다.

글: 황선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suna1@interpark.com)
사진: 플레이디비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