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가수 김보경이 유리를 대신해 혼성그룹 쿨의 20주년 기념 콘서트 ‘안녕들 한가요?’에 참여했다.

김보경은 지난 27, 28일 양일간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진행된 이번 콘서트 무대에 올랐다.

김보경은 발라드 가수이지만 ‘안녕들 한가요?’에서는 평소 볼 수 없었던 귀여운 안무와 노래를 선보여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 냈다.

발라드 가수가 댄스그룹 콘서트에 기존 멤버를 대신해 참여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쿨 멤버 이재훈은 종합편성채널 JTBC ‘히든싱어’에 출연한 김보경을 보고 2개월여 전 전격 캐스팅을 제안해 김보경의 참여가 이뤄졌다.

김보경은 지난 24일 부산 공연을 시작으로 내년 3월까지 진행될 쿨의 콘서트에 모두 참여할 예정이다.

김보경은 지난 22일 커버곡 ‘세이썸띵(Say Something)’을 발매했으며, 2015년 1월 중 미니앨범을 발표할 예정이다.

쿨은 27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의 ‘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에 출연해 시청자들의 성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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