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드라마 <미생>에서 엘리트 직장인 장백기로 분해 열연 중인 강하늘이 <해롤드&모드>로 연극에 데뷔한다.

그간 뮤지컬 <블랙메리포핀스><어쌔신>을 비롯해 드라마 <상속자들><엔젤아이즈> 등 무대와 브라운관을 오가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온 강하늘은 현재 영화 <쎄시봉><순수의 시대><스물>의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이와 병행해 연극계의 대모 박정자와 함께 연극 무대에 설 예정이다.

<해롤드&모드>는 엉뚱하면서도 매력적인 할머니 모드를 통해 삶의 의미를 깨달아가는 19살 소년 해롤드의 이야기를 담은 연극으로, 지난 2003년부터 2012년까지 <19 그리고 80>이라는 제목으로 꾸준히 공연된 작품이다. 강하늘은 이번 공연에서 해롤드를 맡아 모드 역의 박정자와 호흡을 맞춘다. 강하늘의 소속사 샘컴퍼니는 “강하늘이 평소 무대에 대한 갈망이 매우 컸기 때문에 <해롤드&모드> 출연에 적극적이었다. 이번 연극이 배우로서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세대를 초월한 순수한 사랑과 우정을 그린 연극 <해롤드&모드>는 내년 1월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공연된다.

글: 박인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iapark@interpark.com)
사진: 샘컴퍼니